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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원형 스마트워치, '기어S2'도 곧" 삼성 티저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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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원형 스마트워치, '기어S2'도 곧" 삼성 티저 공개 삼성 기어S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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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어S2도 곧 찾아옵니다"…삼성, 언팩 말미에 스마트시계 티저 깜짝 공개
원형 디자인에 베젤로 기능 실행…LTE 통화·삼성페이 등 가능할 듯

[뉴욕=아시아경제 김유리 기자] 삼성전자의 새 원형 스마트시계가 베일을 벗었다.


삼성전자는 13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링컨센터에서 '갤럭시노트5'와 '갤럭시S6 엣지+'를 공개하는 행사 '삼성 갤럭시 언팩 2015'에서 새 스마트시계에 대한 티저(예고영상)를 공개했다.

언팩 행사 마지막에 공개된 티저는 약 2분 분량으로, 영상 전반에서 스마트시계 디자인이 원형임을 암시했다.


영상 마지막 부분에서는 제품명이 '기어S2'임을 공개했다. 이어 등장한 'Comming Soon' 자막을 통해 이 제품 역시 곧 공개할 것임을 알렸다. 또 기어S2가 다음 달 3일 독일 베를린에서 열리는 세계가전전시회(IFA)에서 공개될 것이라고 밝혔다.


기어S2의 가장 큰 특징은 원형 디자인에 베젤(테두리)을 돌려 기능을 실행하는 방식이다. 이밖에 360×360 해상도의 1.65인치 커브드 슈퍼 아몰레드(AMOLED) 디스플레이와 심박측정 센서, GPS, 와이파이(Wi-Fi), 블루투스 기능 등을 갖춘 것으로 알려졌다. 삼성의 자체 모바일 결제 기능인 '삼성페이' 역시 탑재될 것으로 보인다.


기어S2가 지난 해 출시된 '기어S'의 제품명을 이어받으면서, 기어S의 가장 큰 특징인 스마트시계 자체 통화 기능 역시 계승됐을 것으로 관측됐다. 기어S는 3G 네트워크가 지원됐지만 기어S2는 롱텀에볼루션(LTE) 지원이 가능할 것이라는 전망이다.


스마트시계는 스마트폰의 뒤를 이을 주요 '새 먹거리'로 파악되고 있다. 이에 따라 삼성전자는 지난 해 초 삼성 '기어2'와 '기어2 네오', '기어 핏'을 동시에 공개·출시하고 이어 '기어 라이브', '기어S'를 차례로 내놓으면서 스마트시계 시장 선점에 적극 나선 바 있다. 지난 4월 첫 스마트시계 애플워치를 선보인 애플 역시 애플워치 스포츠, 애플워치, 애플워치 에디션 등 다양한 종류의 애플워치를 동시에 내놓으며 스마트시계 시장 경쟁이 본격화됐다.


업계에서는 스마트시계 시장이 5년 후에는 연간 1억대 이상의 판매고를 올릴 것으로 전망했다. 시장조사업체 IHS에 따르면 스마트워치 시장 규모(공급 기준)는 지난해 연간 360만 대에서 2020년에는 연간 1억 대에 달할 것으로 봤다.




김유리 기자 yr61@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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