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bar_progress

글자크기 설정

닫기

탁구 유승민, IOC 선수위원 최종 후보 선정···진종오 장미란 제친 비결은

시계아이콘읽는 시간39초

탁구 유승민, IOC 선수위원 최종 후보 선정···진종오 장미란 제친 비결은 유승민. 사진=아시아경제 DB
AD


[아시아경제 온라인이슈팀]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선수위원 최종 후보로 전 탁구선수 유승민이 선정됐다.

대한체육회는 13일 서울 올림픽회관에서 제10차 선수위원회를 열고 IOC 선수위원에 도전한 탁구 유승민과 사격 진종오, 역도 장미란 중 유승민을 최종 후보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체육회는 지난 6일 선수위원회 소위원회 면접 결과와 지원자 3명의 언어 수준, 후보 적합성, 올림픽 참가 경력 및 성적 등을 검토, 유승민과 진종오를 복수 후보자로 정했다. 이어 김정행 대한체육회장이 문대성 선수위원장과 논의를 거쳐 유승민을 최종 후보자로 낙점했다.

체육회는 IOC에 오는 9월15일까지 유승민을 IOC 선수위원 후보자로 추천할 예정이다. IOC는 후보추천위원회, 집행위원회 등 회의를 거쳐 각국 올림픽위원회에서 추천한 전체 후보자들의 자격 요건 등을 검토하여 최종 후보자를 내년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대회 선수촌 개촌 2개월 전 발표한다.


IOC 선수위원은 리우올림픽 기간 중 대회 참가 선수들의 투표를 통해 4명이 선출된다. 선수위원은 임기 8년으로 IOC 위원처럼 개최지 선정 투표 등 똑같은 권리를 누린다.


오랜기간 IOC 선수위원을 준비했던 진종오와 장미란을 제치고 유승민이 선정된 이유에 대해, 선수 시절 업적을 비롯해 10개의 일반 평가 항목에서는 진종오가 모두 유승민을 앞섰지만 영어 면접 부문에서 유승민이 압도적인 점수차로 역전에 성공했다고 전해졌다.


한편 유승민은 2004년 아테네올림픽에서 왕하오(중국)을 꺾고 금메달을 따내면서 탁구 간판으로 떠올랐다. 2008년 베이징 대회 단체전 동메달과 2012년 런던 대회 단체전 은메달을 수확해냈다.




온라인이슈팀 issue@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AD
AD

당신이 궁금할 이슈 콘텐츠

AD

맞춤콘텐츠

AD

실시간 핫이슈

AD

위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