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정준영 기자] 코스닥 지수가 외국인·기관 매수세에 힘입어 하루 만에 730선을 회복했다.
13일 코스닥 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14.16포인트(1.97%) 오른 731.36으로 상승 마감했다. 장 초반 한때 711.54까지 밀렸던 코스닥 지수는 이후 상승폭을 키우며 730선에 안착했다.
개인이 1413억원 순매도를 기록한 반면 기관과 외국인은 각각 911억원, 469억원 순매수를 기록했다. 이날 거래량은 4억9019만주, 거래대금은 3조2879억원으로 집계됐다.
인터넷(3.62%), 종이·목재(3.56%), 기타서비스(3.17%) 등 거의 전업종이 상승한 가운데 운송장비·부품(-0.21%)만 소폭 약세를 나타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 가운데 이오테크닉스(5.56%), CJ E&M(5.06%), 바이로메드(5.06%) 등이 5%대 강세를 기록했고, 코오롱생명과학(3.92%), 다음카카오(3.85%), 씨젠(3.58%)도 3% 이상 올랐다. 반면 메디톡스(-2.84%), 동서(-2.08%) 등은 2% 이상 주가가 빠졌다.
상한가 3종목 포함 811개 종목이 올랐고 하한가 없이 214개 종목은 내렸다. 58개 종목은 보합권.
정준영 기자 foxfury@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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