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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비 움

김영종 종로구청장


도시가 어지럽다. 급속한 경제 성장과 산업화로 도시에 사람들이 집중되면서 서서히 나타난 변화다. 어느새 도시는 온갖 공해들로 가득해졌다. 공기오염과 수질오염은 물론 각종 소음과 빛공해에 이르기까지...

그리고 여기에 우리가 간과하고 있던 한 가지가 더 추가된다. 바로 도시경관에 대한 문제다. 우리의 눈을 어지럽히는 무질서한 도시의 시설물들 또한 공해다.


[기고]비   움 김영종 종로구청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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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을 아름답게 꾸민다고 벽에 무조건 보기 좋은 액자를 여기저기 걸어놓으면 공간과 조화를 이루지도 못하고 오히려 답답하게만 느껴질 수도 있다.

이와 마찬가지로 우리의 도시경관도 너무 많은 시설물들로 채워져 복잡하게 느껴질 때가 많다. 특히 거리에 무분별하게 난립해 있는 신호등, 단속카메라, 가로등, 교통안전표지판, 도로명판 등 지주시설물로 인해 도시미관이 심하게 저해되고 있다.


사실상 도시경관에 미치는 영향을 고려하지 않고 설치된 시설물이 대부분이기 때문에 시각적으로 통일성이 없는데다가 시민들의 보행을 방해하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이런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해 종로구는 ‘도시가 나날이 복잡해지는 이유는 과연 무엇일까?’라는 질문으로 시작해 ‘작은 것부터 천천히, 그러나 제대로’ 개선할 수 있는 방법을 고민한 결과 비움으로써 도시를 더욱 활기차게 하는 창조적인 비움에 대한 답을 찾고 2013년부터 ‘도시비우기’ 사업을 추진하게 됐다.


유동인구가 많은 복잡한 도시의 여백 없는 공간 속에서 느끼는 답답함을 해소하기 위해 필요 없고 복잡한 것, 중복되고 불편함을 주는 것들을 비우고 줄이고 정비하는 과정을 통해 단정한 도시의 모습을 되찾는 것이다. 즉 도시공간을 여유롭고, 아름답게 채우기 위해 먼저 비우는 것이다.


도시 전체가 세계문화유산이며 세계에서 가장 아름다운 도시로 선정된 멕시코 산미겔데아옌데시 도심에는 도로 표지판이 건물에 붙어 있고, 차선과 횡단보도, 신호등, 가로등 기둥이 없다. 시설물 자체가 보이지 않는 비움의 도시다.


런던 옥스퍼드 시내 또한 시설물 설치를 최소화해 거리가 여유 있게 잘 정돈돼 있다. 거리가 비워지니 걷기가 더욱 편안해진 것은 당연한 일이다.


우리가 걷는 서울의 거리 곳곳엔 관광·교통 안내 표지판이나 전신주, 신호등, 펜스, 가로판매대, 각종 간판 등 30여 종, 110만여 개의 시설물이 있다. 물론 시설물 관리·설치 기관은 제각각이다.


따라서 종로구는 도시비우기 사업 시작에 앞서 가장 먼저 지난 2013년 전담조직인 ‘도시비우기팀’을 신설, 여유· 조화· 협업이라는 추진원칙을 가지고 역량을 집중토록 했다.


정비 대상 범위가 포괄적인 만큼 군부대, 서울시, 경찰청, 한국전력, Kt, 소방서 등 유관기관과 뜻을 모으는 것도 중요했다. 9개 유관단체 담당자와 협의체를 구성해 수많은 협의·조정 과정을 거쳐 지난 2년 동안 무려 1만2700여 건의 시설물을 줄이고 비웠다.


시대변화에 따라 이용률이 줄어들고 보행불편을 초래하는 공중전화부스와 우체통, 과거 주요시설을 방호하기 위해 설치한 군사시설물, 용도폐쇄 된 이후 십수년간 그대로 방치된 각종 공공시설물, 길 한복판에 위치한 통신주 및 전신주 등을 정비해 종로의 아름다운 민낯을 되찾고 있다.


지난해 4월부터는 시설물 설치 전에 유관기관과 실무협의회를 거쳐 145개 시설물을 통합 · 설치하도록 해 약 2억원 예산을 절감했다. 이처럼 줄이고 비우면서 도시 자체를 정리 정돈하는 것이야말로 성숙한 도시, 품격 있는 도시로 가기 위한 첫걸음인 것이다.


종로구는 도시비우기 사업의 체계를 확립하고 제도화를 추진해 지속 가능한 사업으로서 기반을 조성하고 복잡한 도시의 아름다운 변화를 꾸준히 불러일으키려 한다.


‘보행자의 시선’에서 바라본 사람중심의 정책인 도시비우기 사업이 종로구만의 역점사업으로 그치지 않고 하나의 ‘운동’으로 전국적으로 전파된다면 미래의 도시공간이 한결 여유로워지고 생기와 활력이 넘치는 보행자 중심의 행복도시로의 변화를 가져올 것이라 확신한다. 특히 신도시 계획 시 시설물의 무분별한 설치로 도시를 무조건적으로 꽉 채우려고만 할 것이 아니라 채움보다는 비움을 실천할 때 편리하고 아름다운 도시환경을 조성할 수 있을 것이다.


도시비우기를 처음 시작할 때는 모두가 ‘비운다고 뭐가 달라질까?’ 반신반의 했지만 이제는 도시시설물 비우기가 가져온 아름다운 변화를 체감하기 시작했다. 비워서 보기 좋고, 걷기 편해 쾌적한 거리와 공간이 사람이 행복하고 지속성장 가능한 도시를 만들어 나가는 것이다. 보행 공간 확대, 도시 경관 개선, 설치비·유지관리비 절감이라는 1석3조 효과를 얻게되는 도시비우기 사업 이제 모두가 나서야 할 때이다.


비움으로 거리에 흩어져 있는 ‘익숙한 불편함’들이 사라지고 사람이 중심되는 거리를 갖춘 품격 있는 대한민국이 될 것이라 본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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