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유철 "내년 예산, 보건복지 고용 대폭 늘릴 것"

[아시아경제 최일권 기자] 원유철 새누리당 원내대표는 13일 내년도 예산편성과 관련해 "보건복지, 고용분야 예산을 대폭 늘릴 것"이라고 말했다.

원 원내대표는 이날 최고위원회의에서 "예산관련 당정협의에서 청년창업, 일자리, 자영업자, 여성, 장애인, 저소득층 취약계층 보호를 강화하기로 했다"면서 이 같이 밝혔다.

특히 "임금피크제 등 노동개혁 관련 예산은 국민들이 체감할 수 있도록 대폭 증액해달라고 요청했다"고 덧붙였다.

원 원내대표는 이어 "지난 대선과 총선에서 만든 공약이 최대한 이행될 수 있도록 미반영 예산을 내년 적극 반영토록 했다"면서 "예산안이 법정기한인 12월2일까지 반드시 처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원 원내대표는 광복 70주년을 맞이해 "일본 전 총리가 우리 독립운동 추모비 앞에서 무릎꿇은 모습이 인상적이었다"면서 "내일 발표될 아베 총리의 종전 70주년 담화에는 식민통치와 침략, 반성과 사죄 마음이 담겨야 한다"고 강조했다.

최일권 기자 igchoi@asia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