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조유진 기자] 13일 대신증권은 코스맥스에 대해 국내외 높은 외형 성장세에 주목해 목표주가를 25만원으로 종전대비 9% 상향했다. '매수' 의견은 유지했다.
박신애 대신증권 연구원은 "코스맥스는 사상 최대 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을 갱신 중으로 국내외 높은 외형 성장이 지속되고 있고 지난해 3분기 이후 부진했던 영업이익률도 조금씩 개선되고 있다"고 판단했다.
그는 "코스맥스는 연결기준 2분기 매출액 1483억원, 영업이익 138억원, 순이익 95억원을 기록하며 매출액은 당사 예상치를 12% 상회했고,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예상치를 각각 41%, 39%씩 큰 폭으로 상회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중국, 미국, 인도네시아 등 해외 매출액이 향후 3년간 연평균 37% 성장해 2018년 연결기준 전체 매출액 가운데 해외 매출액 비중이 56%를 차지할 것"으로 예상했다.
이어 "2015년 상반기 중국법인의 높은 매출 성장세가 공격적인 증설 계획에 대한 우려를 불식시켜 줄 것"이라며 "향후 영업이익률의 정상화는 시간 문제일 것"으로 판단했다. 연결 영업이익률은 2014년 7.4%에서 2018년 10%까지 매년 소폭씩 개선될 것으로 전망했다.
그는 "중국의 대규모 증설이 일단락 되고, 인도네시아 및 미국의 적자폭이 축소되고 외형 성장에 따른 레버리지 효과까지 감안하면 영업이익률이 추가 개선될 여지도 있다"고 덧붙였다.
조유진 기자 tin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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