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세영 기자]오승환(33·한신 타이거즈)이 시즌 34세이브를 기록했다.
일본 오사카 교세라돔에서 12일 열린 녟일본프로야구’주니치 드래곤스와의 경기에서 3-1로 앞선 9회초에 등판해 1이닝을 피안타 없이 1탈삼진 무실점으로 막았다. 평균자책점은 종전 3.02에서 2.96로 내려갔다.
요코하마 DeNA 베이스타스와 8일 경기 뒤 네 경기 연속 구원으로 시즌 세이브는 서른네 개로 늘었다. 한·일 통산으로는 350번째다.
오승환은 공 열다섯 개만으로 삼자범퇴를 이끌었다. 첫 타자 히라타 료스케(27)를 헛스윙 삼진으로 돌려세웠고 후속 와다 가즈히로(43)를 8구 승부 끝에 2루수 앞 땅볼로 처리했다. 마지막 타자 모리노 마사히코(37)는 좌익수 뜬공으로 잡았다.
한신은 1-1로 맞선 8회말 2사에서 3안타(2득점)를 몰아쳐 3-1 역전승을 거뒀다. 내야수 사카 가쓰히코(30)의 역전 결승 3루타와 외야수 후쿠도메 고스케(38)의 쐐기 2루타가 결정적이었다. 시즌 54승(1무48패)째로 센트럴리그 선두를 지켰다.
김세영 기자 ksy1236@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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