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 의원은 12일 국회 국방위원회에서 열린 긴급현안보고에서 "4일 오전 사건이 발생하고 다음날 북한 도발 가능성이 높다는 걸 알면서 통일부 장관은 아무일 없다는 듯 남북회담을 제안했는데 정신 나간것 아닌가"라고 일갈했다.
또 유 의원은 "NSC(국가안전보장회의)는 8일에야 열렸다. 청와대와 NSC는 도대체 뭐하는 사람들이냐"고 “도발 사실을 알았으면 즉시 이 사건의 의미에 대해 논의를 해야지, 원점 타격을 위한 보복 시점도 놓쳤다”라며 청와대도 강하게 비판했다.
유 의원은 군이 대북심리전 방송을 재개한 조치에 대해서도 “국방부는 ‘혹독한 대가’를 치르겠다고 했는데, 확성기 방송 재개와 비무장지대내 경계 강화가 혹독한 대가의 전부인가”라며 “확성기 방송을 혹독한 대가라고 생각하는 국민이 있겠나”라고 말했다.
이에 한민구 국방부 장관은 “정부 차원에서는대화와 압박을 병행한다는 정책 갖고 있어 그런 조치를 하지 않았나 생각한다”고 답했다.
한 장관은 또 박근혜 대통령이 이번 사건을 보고 받은 시간 및 보고체계의 비판을 두고 “확인하지 못했다”면서 “NSC를 통해 보고받으신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아시아경제 성기호 기자]
성기호 기자 kihoyey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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