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복 70주년 기념 다양한 활동 계획
[아시아경제 박혜정 기자]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광복 70주년 기념사업의 하나로 12일 경남 하동군에 있는 독립유공자 주택 개보수 준공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LH는 지난 6월 지역 보훈청으로부터 저소득 독립유공자 유족 3가구를 추천받아 노후된 지붕과 담장, 벽지를 개량하는 등 주택 개보수를 진행해왔다.
LH는 독립유공자 주택 개보수를 시작으로 광복 70주년을 기념하는 다양한 사업을 진행할 예정이다. 오는 10월 광복 이후 눈부시게 발전해온 도시와 주택 개발의 역사를 재조명하고 미래 도시주택사업의 새로운 방향을 모색하기 위한 세미나와 전시회를 연다.
LH 사업지구 중 반도체산업의 메카, 국제도시로 비약하고 있는 평택고덕신도시를 광복 70주년 기념단지로 선정하기로 했다.
주거비용을 절반 이상 절감하는 주거비 절감형 CD(Living-Cost Diet) 주택, 지역사회의 활력과 가치를 창출하는 주택(Creating Value), 필요에 따라 선택할 수 있는 주택(Choice)으로 조성해 미래주택 모델을 구현할 계획이다. 또 기념단지 산책로에 광복 70주년 그림·사진 공모전 선정 작품을 새기는 '기념단지 디딤돌'과 각계 각층의 광복 70주년 염원글을 기념명패로 제작·부착하는 '국민 축제의 숲'도 조성한다.
이재영 사장은 "도시·주택 분야에서 광복 70주년의 의미를 되살릴 수 있는 다양한 사업을 추진해 광복70주년을 온 국민이 참여하는 축제의 장으로 만들 계획"이라고 말했다.
박혜정 기자 parky@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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