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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맹녕의 골프영어산책] "박진감있는 매치플레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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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맹녕의 골프영어산책] "박진감있는 매치플레이" 매치플레이는 매홀 마다 승패를 겨뤄 많은 홀을 이긴 쪽이 승자가 되는 게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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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치플레이의 용어와 규칙을 숙지하면 골프가 더욱 재밌어진다.

요즘에는 특히 다양한 매치플레이챔피언십(Match Play Championship)이 열리고 있다. 오는 10월6일 인천 송도 잭니클라우스골프장에서 개막하는 미국과 세계연합(유럽 제외)의 대륙간 대항전 프레지던츠컵 역시 매치플레이다. 아시아 최초의 '빅 매치'를 앞두고 조금만 지식을 쌓아두면 관람이나 TV시청의 흥미가 배가될 것이다.


골프경기는 매치플레이(match play)와 스트로크플레이(stroke play)로 나뉜다. 스트로크플레이는 18홀, 36홀, 54홀, 72홀 정규 라운드에서 가장 적은 타수로 승부를 겨루는 방식이다. 매치플레이는 반면 매홀 마다 승패를 겨뤄 많은 홀을 이긴 쪽이 승자다. 한 홀을 이기면 '1 up(원 업)'이다. "What are our scores now?(지금 스코어가 어떻게 됐지?)"라고 질문했을 때 "You are 3 holes up so far(당신이 3홀을 이기고 있어)"라고 대답할 수 있다.

1타 지고 있다면 '1 down(원 다운)', 문장으로 표현하면 "I'm 1 down so far(내가 한 홀을 지고 있어)"다. '하브(halve)'는 비겼을 때 쓰는 용어다. "I managed to halve the hole(나는 가까스로 그 홀을 비겼다)"라고 표현한다. 이기고 진 홀 수가 같을 경우 '올스퀘어(all square)' 또는 '매치 인(match in)', 축약해서 'AS'라고 한다. 문장으로는 "Through 9 holes, I was all square with him(9홀 동안 동점이다)"이라고 말한다.


'하버드 매치(Harvard Match)'는 무승부일 경우, '올스퀘어(All Square)'나 '이븐(Even)'도 같은 뜻이다. 18홀을 마쳤는데도 동점일 경우 '서든데스(Sudden Death)' 연장전으로 들어간다. 스트로크플레이와는 다르게 18홀이 아니라 처음 출발한 홀에서 시작한다. 뒷조의 플레이가 이어지고 있기 때문이다. TV중계에서 화면에 '3&2'가 나오면서 경기를 종료하는 것을 자주 본다. '2홀을 남기고 3홀 차로 승리했다'는 의미다.


매치플레이에서는 반드시 원구 선타 룰을 준수해야 한다. 만약에 이를 어겼을 경우 상대방이 재플레이를 요청하면 응해야 한다. 매치플레이 종류는 싱글, 스리섬, 포섬, 스리볼, 베스트볼, 포볼이 있다. 참고로 원래 골프는 매치플레이 형식으로 출발했다. 1759년 스트로크플레이가 출현하기 전까지 무려 400년 동안이다.



글ㆍ사진=김맹녕 골프칼럼니스트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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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트럼프 2기 관세, 충격 넘어 '질서 재편'으로④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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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널드 트럼프 미국 1기 행정부는 중국을 정면 겨냥한 관세 충격요법으로 다자주의 질서를 흔들었다. 2기는 한발 더 나간다. 국가·품목·공정별로 촘촘한 그리드를 깔아 '상호주의' 원칙을 전면화하며, 사실상 블록형 무역질서를 설계한다. 조 바이든 행정부 시기에 확산된 '경제이슈의 안보화, 상호의존성의 무기화' 담론이 문제의식을 세계에 공유해 준 덕에 트럼프 2기의 관세체제는 일회성 압박이 아니라 '새 규범'으로 자리

  • 25.09.1706:14
    정인교 "탈세계화 아닌 재세계화 과정"③
    정인교 "탈세계화 아닌 재세계화 과정"③

    "우리는 지금 미국을 중심으로 한 새로운 무역질서의 형성 과정을 목도하고 있다. 미국을 포함한 세계화가 아닌 미국을 제외한 또 다른 세계화, 즉 재세계화가 진행 중이다." 지난달 20일 서울 강남의 한 회의실에서 만난 정인교 전 산업통상자원부 통상교섭본부장은 현재의 글로벌 무역질서에 대해 '재세계화' 형성 과정이라고 진단했다. 전 세계를 타깃으로 한 도널드 트럼프 미국 2기 행정부의 관세 압박에 미국과 상대국의 자유

  • 25.09.1706:13
    더 빠르고 무차별 관세무기 꺼낸 트럼프…"1기 바탕으로 진화"②
    더 빠르고 무차별 관세무기 꺼낸 트럼프…"1기 바탕으로 진화"②

    "한 국가(미국)가 사실상 모든 국가와의 무역에서 수십억 달러의 손실을 보고 있을 때, 무역 전쟁은 좋은 일이며, 이기기 쉽다."(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2018년 3월) "이번 관세는 예외나 면제는 없다."(트럼프 대통령·2025년 2월) 관세를 무기로 한 미국의 보호무역주의는 트럼프 1기 행정부를 거쳐 2기 땐 더 빠르고, 강하게, 그리고 광범위하게 취해졌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첫 집권 당시 취임 4년 차인 2020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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