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조유진 기자] 12일 한국투자증권은 현대리바트에 대해 하반기 성장이 본격화될 것이라며 목표주가 7만9000원과 '매수' 투자의견을 유지했다.
전일 현대리바트는 연결기준 올해 2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1711억원, 115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6%, 6.1% 감소했다고 공시했다.
이경자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현대리바트의 2분기 실적은 예상치에 부합한 수준"이라며 "지난해 상반기의 높은 베이스 부담에도 매출액은 지난해와 유사한 수준이었고 영업이익률은 6.9%로 전분기 대비 0.8%포인트 개선됐다"고 설명했다.
그는 "올 상반기 B2C 주방에서 전년 대비 2배 이상의 매출 성장을 보이며 이미 전년 수준의 B2C 주방 매출을 달성했다"면서 "현재 B2C 주방의 영업이익률은 손익분기점(BEP) 수준으로 추정되나, 물량이 늘수록 하반기 수익성은 점차 개선될 것"으로 내다봤다.
이어 "9~10월부터 위례, 동탄 등 수도권 주요 도시의 입주가 본격화되며 현대리바트의 빌트인 매출이 의미있게 성장할 것"으로 전망하며 하반기 빌트인 매출을 전년대비 27% 성장할 것으로 추정했다.
조유진 기자 tint@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