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조목인 기자]싱가포르가 올해 경제 성장률 전망치를 하향조정했다.
10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싱가포르 통상산업부는 이날 올해 국내총생산(GDP) 성장률 전망치를 종전 2~4%에서 2~2.5%로 낮췄다.
이에 앞서 발표된 싱가포르의 2분기 경제 성장률은 전년 동기 대비 1.8%를 기록했다. 이는 1분이 2.8%에서 낮아진 것으로 2012년 4분기 이후 최저치다. 2분기 성장률은 연율 기준(전분기 대비)으로는 -4%를 기록했다.
싱가포르 정부는 중국의 경기둔화를 가장 큰 하방위험으로 꼽았다. 특히 중국 부동산 시장이 장기 조정을 받으면서 건설과 투자 부문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는 점을 언급했다.
미국 뱅크오브아메리카(BoA)의 추아 학 빈 이코노미스트는 "싱가포르 경기 부진이 길어지고 있다"면서 "글로벌 금융위기 때만큼 상황이 좋지 않다는 신호들이 많다"고 말했다.
조목인 기자 cmi0724@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