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최동현 기자] 미국 한상(韓商) 1호 코스닥 기업 뉴프라이드가 한국 자회사 뉴프라이드코리아를 통해 한류 화장품 첫 매출을 올렸다.
뉴프라이드코리아는 11일 한국산 화장품과 중소기업 제품 등의 현지 판매를 통해 8억원 규모의 첫 매출을 올렸다고 공시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뉴프라이드코리아는 지난 5월 중국 중국 허남성 면세 온라인쇼핑몰 웨인국제(www.baoshuimall.com)에 한국산 화장품 등을 공급하기로 하고, 웨인국제의 한국 독점 파트너 에프티몰과 연간 300억원 규모의 수출 계약을 체결했다. 이후 뉴프라이드코리아는 물품 공급에 대한 인보이스를 접수 받고 한국산 화장품 등 초도수출 물량을 선적했다.
뉴프라이드코리아 관계자는 "이번 매출은 물품 공급 이후 중국 현지의 첫 판매 매출로 8억원 규모에 불과하지만 한국 대기업 브랜드가 아닌 유망 중소기업 제품들이 판매된 것으로 그 의미가 남다르다"고 말했다.
뉴프라이드코리아가 중국으로 수출하는 물품들은 중국 보세무역을 통해 판매된다. 이 때문에 중국 혀지 관세는 물론 위생허가(CFDA) 없이 한국산 화장품들 판매가 가능해 한국 유망 중소기업 제품들의 현지판매는 늘어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뉴프라이드코리아는 이번 첫 매출을 시작으로 줄기세포 화장품에서 기초화장품과 색조 화장품 등 다양한 뷰티 라인업을 구축해 나아갈 방침이다. 뉴프라이드는 지난 4월 국내 업체와 줄기세포 화장품 공급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뉴프라이드코리아가 공급하는 줄기세포 화장품 등은 중국 보세무역을 통해 판매되기 때문에 관세는 물론 위생허가(CFDA)가 필요 없어, 중국 전역에서 한국의 줄기세포 배양액 화장품 판매가 활기를 띠게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최동현 기자 nell@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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