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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샤 한국GM 사장 "임팔라, 알페온의 3~4배 팔릴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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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샤 한국GM 사장 "임팔라, 알페온의 3~4배 팔릴것" 세르지오 호샤 한국GM 사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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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송화정 기자]세르지오 호샤 한국GM 사장은 이번에 새로 출시한 플래그십 세단 임팔라의 판매량이 기존 플래그십 세단인 알페온의 3~4배에 이를 것으로 전망했다.

호샤 사장은 11일 서울 장충동 신라호텔에서 열린 쉐보레 임팔라의 신차발표회에서 "단종 예정인 알페온이 연간 4000~5000대 판매됐는데 임팔라의 판매량은 이보다 3~4배에 이를 것"이라며 "국내 판매량과 수출 등이 사업타당성에 맞는 수준으로 실적이 나온다면 임팔라를 국내에서 생산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호샤 사장은 임팔라의 경쟁모델로 현대차의 그랜저, 아슬란, 기아차 K7, 르노삼성의 SM7 등을 꼽았다.

호샤 사장은 "임팔라의 타겟층은 본인의 개성을 스타일리시한 차를 통해 표출하고 첨단기술 및 프리미엄 사양을 즐기며 강력한 성능과 역동적인 주행을 중시하는 계층"이라면서 "임팔라는 준대형과 대형의 필수요소를 모두 담아 이같은 소비자들의 요구를 모두 만족시킬 수 있는 차"라고 설명했다.


특히 임팔라의 가격 정책이 주목을 받았다. 임팔라의 판매가격은 2.5L LT 3409만원, 2.5L LTZ 3851만원, 3.6L LTZ 4191만원으로, 미국 현지보다 가격을 낮춰 출시했다.


호샤 사장은 "임팔라는 미국에서 판매되고 있는 모델과 같은 트림과 사양을 기준으로 국내 판매가격을 미국 소비자 가격보다 낮게 책정했다"면서 "이러한 임팔라의 가격 정책은 수입차 비즈니스에서 매우 드문 결정이며 한국 고객들이 임팔라를 선택하게 할 매우 큰 매력요소 중 하나다. 이같은 공격적인 가격 정책을 유지할 것"이라고 말했다.


호샤 사장은 "임팔라의 생산차질을 없을 것"이라면서 "디젤 차종도 준비중이니 기다려달라"고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호샤 사장은 "GM은 한국에 남을 것"이라며 "한국GM이 한국에 존재하는 이유는 한국 소비자들에게 폭넓은 선택을 주기 위한 것"이라고 강조했다.




송화정 기자 pancak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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