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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진투자證, 태광 목표주가 24.4% 하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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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혜원 기자] 유진투자증권은 11일 태광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는 유지하되 목표주가는 기존 1만7200원에서 1만3000원으로 24.4% 하향 조정했다.


이상우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유가 하락에 따른 전방시장 부진 여파가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보여 수주는 단기간 개선될 가능성이 적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 연구원은 "2분기 실적에서 태광의 저수익 수주잔고 감소 가능성이 엿보였지만 고마진 소재 제품의 발주 상황은 녹록지 않다"며 "전방산업, 특히 해양·석화 프로젝트 발주 부진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그는 다만 "안정적 재무구조는 산업재 업종 내에서 타 종목 대비 차별화 포인트가 되기에 충분하며 하반기 실적은 상반기 대비 개선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매수 의견을 유지한다"고 전했다.


태광의 2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4.4% 증가한 716억원, 영업이익은 2.4% 늘어난 65억원을 기록했다. 영업이익률은 9%였다. 이 연구원은 "1분기 부진한 신규 수주(539억원) 영향으로 실적 부진이 예견됐던 상황에 비하면 영업이익률에서 선방한 실적을 냈다"고 평가했다.


이어 "영업이익이 개선된 것은 환율과 저가수주분 해소 때문"이라며 "전분기 및 전년 동기 대비 개선된 원·달러 환율 영향으로 수주 부진 여파가 매출 증가로 연결되면서 이익률 개선을 이끈 것"이라고 판단했다.




김혜원 기자 kimhye@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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