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신범수 기자] 박근혜 대통령은 15일 광복 70주년이 다가오고 있는 것과 관련해 "이런 의미 있는 계기에 일본 정부가 역대 내각의 역사인식을 확실하게 계승한다는 점을 분명히 함으로써, 우리나라를 비롯한 주변국가와의 관계를 새롭게 출발시키려는 성숙한 자세를 보여주었으면 한다"고 10일 청와대 수석비서관회의를 주재하며 말했다.
박 대통령은 "지난 주말 또 한 분의 할머니가 투명 중에 93년의 한 많은 생을 마감했다는 소식을 접하고 안타까운 마음을 금할 수 없었다"며 "친구와 함께 부산에 놀러갔다 꼬임에 빠져 관동으로 동원됐다. 고인의 상처를 치유하지 못하고 명예와 존엄을 회복시켜 드리지 못해 애통하다"고 했다.
박 대통령은 "이 번에 해결하지 못하면 해결할 기회를 영원히 잃게 될 것"이라며 일본의 전향적 조치를 거듭 촉구했다.
신범수 기자 answe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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