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세영 기자] 이틀 만에 선발 출전한 추신수(33·텍사스 레인저스)가 안타와 득점을 한 개씩 추가했다.
추신수는 10일(한국시간) 미국 워싱턴 주 시애틀 세이프코 필드에서 열린 시애틀 매리너스와의 원정경기에 2번타자 겸 우익수로 선발 출전해 4타수 1안타 1득점을 기록했다. 시즌 타율은 0.239를 유지했다.
1회초 2루수 땅볼로 물러난 추신수는 팀이 1-0 앞선 3회초 1사 이후 상대 선발 투수 펠릭스 에르난데스(29)의 커브를 받아쳐 우전 안타를 만들었다. 이후 후속타자인 내야수 프린스 필더(31)의 안타로 3루에 진루한 추신수는 에르난데스의 폭투로 홈을 밟아 시즌 마흔 아홉 번째 득점을 추가했다.
추신수는 5회초 내야 땅볼로 물러난 뒤, 7회초 2사 2루에서 에르난데스의 빠른 볼에 헛스윙 삼진을 당했다. 추신수는 마지막 9회초 2사 1루에서 몸에 맞는 공으로 이날 경기를 마쳤다.
한편, 텍사스는 2-1로 앞서던 4회말 상대 내야수 헤수스 몬테로(26)에게 역전 투런 홈런, 외야수 넬슨 크루스(35)에게 솔로포를 내줘 2-4로 역전패했다. 텍사스 승률은 5할(55승 55패)대로 떨어졌다.
김세영 기자 ksy1236@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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