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성남)=이영규 기자] 국책사업으로 추진 중인 '제2판교테크노밸리'(도시첨단산업단지) 조성 예정부지가 기업을 유치할 수 있는 시가화 예정용지로 새로 지정된다.
성남시는 첨단산업단지 조성을 위해 이런 내용을 포함한 '2020년 성남도시기본계획 일부 변경안'을 마련, 오는 17일 시청 한누리에서 공청회를 연다.
변경안을 보면 현재 개발제한구역인 수정구 금토동 일대 19만9807㎡와 복합용지인 시흥동 한국도로공사 부지 22만3943㎡ 등 42만3750㎡ 부지가 공업 용도의 시가화 예정용지로 바뀐다. 이는 2016년 조성 예정인 제2판교테크노밸리 개발 계획을 반영한 것이다.
또 공업 용도의 시가화 용지인 분당구 동원동 142번지 일대 6만9885㎡ 규모 산업단지는 주택공급을 위해 주거 용지로 변경된다. 이곳의 공업 물량은 제2판교테크노밸리로 옮기게 된다.
무상 임대 기간이 만료돼 올해 6월30일 성남시로 관리ㆍ운영권이 넘어온 분당구 정자동 분당주택전시관 부지 3만924㎡는 창업센터, 교육센터 등 기업지원시설 공간 마련을 위해 시가화 예정용지로 용도 변경된다.
미사용 상태로 20여 년 간 방치된 분당구 구미동 하수종말처리시설 부지 2만9041㎡는 지역 전략산업 육성을 위해 연구개발센터 등 기업지원시설 부지로 바뀐다. 성남시는 주민 의견에 관한 도시계획위원회 자문을 거쳐 경기도에 승인신청을 한 뒤 도 도시계획위원회 심의 절차를 밟는다. 변경안은 오는 11월 중 최종 확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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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규 기자 fortun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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