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bar_progress

글자크기 설정

닫기

밥솥으로 만드는 이열치열 여름 보양식

시계아이콘01분 56초 소요
숏뉴스
숏 뉴스 AI 요약 기술은 핵심만 전달합니다. 전체 내용의 이해를 위해 기사 본문을 확인해주세요.

불러오는 중...

닫기
뉴스듣기 글자크기

[아시아경제 이창환 기자] 기운 북돋아주는 보양식이 필요한 시기다. 이열치열(以熱治熱)이라는 말이 있듯이, 여름철 보양식은 삼계탕과 같은 뜨거운 음식이 많다.


땀을 많이 흘리는 여름철에 우리 속이 오히려 차가워지기 쉬워 뜨거운 성질의 음식으로 체내 대사를 촉진시켜 주는 것이 건강에 도움이 된다고 한다.

하지만 무더운 여름철 주방에서 음식을 만드는 것만큼 주부들을 힘들게 하는 일도 없다.


쿠첸은 더운 여름철, 음식 고민을 하는 주부들을 위해 밥솥으로 시원하고 간편하게 이열치열 여름철 보양식을 만들 수 있는 밥솥 요리법을 소개했다.

◆여름철 대표 보양식, 삼계탕 만들기


인삼, 황기 등 다양한 한약재와 닭을 넣고 푹 삶아내는 삼계탕은 우리 나라 대표 보양식이다. 동의보감에 따르면 닭고기는 허약하고 여윈 것을 보해주고 속을 따듯하게 해주며, 인삼은 성질이 따뜻하여 기가 부족한데 사용한다고 나와 두 재료의 궁합이 몸보신에 뛰어나다는 것을 보여준다.


<재료>
닭 600g, 인삼 1뿌리(30g), 밤 2개(30g), 통마늘 5알, 대추 2개(10g), 찹쌀 3/4컵, 황기(없으면 생략 가능), 소금, 후추 약간


1. 닭은 내장, 노란 기름 부위를 떼어낸 뒤 깨끗이 씻고 인삼, 밤, 통마늘, 대추, 황기도 깨끗이 씻어 놓는다. 찹쌀은 2시간 정도 불리는 것이 좋다.
2. 닭의 배 아래 양쪽에 칼집을 내어 구멍을 뚫는다.
3. 불린 찹쌀을 닭 뱃속에 넣고 인삼, 밤, 통마늘, 대추, 황기도 넣어준 다음 다리를 엇갈리게 하여 끼운다.
4. 내솥에 닭을 넣고 닭이 반 정도 잠기게 물을 붓는다.
4. 뚜껑을 닫은 뒤 ‘영양찜’ 메뉴를 선택하여 55분으로 시간을 조절한 후 취사 버튼을 누른다.


◆기름기 쏙 빠진 수육 만들기


수육은 만들기도 간단하고 담백한 맛을 느낄 수 있는 영양식이다. 특히 밥솥으로 만드는 수육은 재료만 준비되면 누구든지 쉽게 만들 수 있어, 아직 요리에 익숙하지 않은 초보 주부들의 집들이 손님 음식으로도 제격이다.


<재료>
돼지고기(수육용) 800g, 굵은 파 1뿌리, 생강 1뿌리, 마늘 5쪽, 월계수잎, 된장 1큰술, 커피 1큰술


1. 기름을 떼어 낸 제육을 물 속에 1시간 정도 담가 핏기를 뺀다.
2. 고기를 내솥에 넣고 고기가 잠길 정도로 물을 부어준다.
3. 준비해 둔 파, 생강, 마늘, 월계수잎을 넣는다. 돼지고기 냄새를 없애기 위해 된장과 커피도 함께 넣어준다.
4. 밥솥 뚜껑을 닫고 ‘영양찜’ 기능을 선택해 50분으로 요리 시간을 맞춰 두고 취사 버튼을 누른다.
5. 조리 후 고기를 먹기 좋게 잘라서 그릇에 담아 낸다.


◆밥 한 그릇에 영양이 가득, 해물솥밥


밥 한 그릇으로 간단하게 한 끼 식사도 해결하고 영양 보충도 할 수 있다. 해물솥밥은 경기도 향토음식의 하나로, 영양소와 맛, 향미가 풍부한 각종 해물을 넣어 만든 밥이다. 압력밥솥을 이용하면 더욱 간편하게 요리할 수 있다.


<재료>
쌀 3컵, 전복 1개, 새우살 1/2컵, 불린 해삼 80g, 마른 표고버섯 2개, 완두 1컵, 청주 1큰술, 다시마 육수
양념장: 진간장 3큰술, 국간장 1/2 작은술, 고춧가루 1작은술, 매실청 1큰술, 다진파 1큰술, 마늘 1/2큰술, 깨소금 1/2큰술, 참기름 1작은술, 후춧가루 약간


1. 미리 다시마 육수를 만들어 놓는다.
2. 전복은 솔로 문질러 깨끗이 씻은 후, 살을 떼어내어 내장을 제거하고 한 번 더 깨끗이 씻어 어슷하게 얇게 저며 썬다.
3. 새우살은 옅은 소금물에 흔들어 씻고, 불린 해삼은 안쪽을 깨끗이 문질러 씻은 후 얇게 썬다.
4. 마른 표고버섯은 부드럽게 불려 밑동을 떼고 물기를 꽉 짜 채 썬다. 완두는 껍질을 까고 깨끗이 씻어 건진다.
5. 내솥에 씻어놓은 쌀을 담고 미리 준비해 놓은 다시마 육수로 백미 눈금 3인분까지 맞춘 후, 준비한 해산물과 버섯, 완두콩, 청주를 넣는다.
6. 내솥을 넣고 두껑을 닫은 후 밥맛을 ‘찰진밥 모드’로 선택하고 취사한다.
7. 밥이 완성되면 양념장과 곁들여 낸다.




이창환 기자 goldfish@asiae.co.kr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이창환 기자 goldfish@asiae.co.kr
<ⓒ아시아 대표 석간 '아시아경제' (www.newsva.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AD
AD

당신이 궁금할 이슈 콘텐츠

AD

맞춤콘텐츠

AD

실시간 핫이슈

AD

다양한 채널에서 아시아경제를 만나보세요!

위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