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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첸·쿠쿠 등 현지 매장수 확대하며 마케팅 사활
[아시아경제 이창환 기자] 국내 밥솥 업체들이 중국 사업에 사활을 걸고 있다.


13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리홈쿠첸은 올해 중국 입점 매장 수를 300개 이상으로 늘릴 계획이다.

리홈쿠첸의 중국 입점 매장은 2013년 63개에서 지난해 267개로 급증했으며, 올해도 50개 이상 늘릴 예정이다.


중국 밥솥 수출액은 2013년 17억원에서 지난해 60억원으로 크게 늘었다. 올해는 100억원 이상의 매출을 기대 중이다.

오프라인뿐 아니라 온라인 사업도 확장하고 있다. 리홈쿠첸은 지난해 중국 가전 회사인 메이디(MIDEA) 그룹과 온라인 총판대리상 계약을 체결했다. 리홈쿠첸은 메이디 그룹의 온라인 유통 채널을 통해 밥솥을 판매한다.


회사 측은 중국시장 매출을 끌어올리기 위해 현지 온오프라인 매장, 홈쇼핑 등 판매채널을 적극적으로 확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경쟁사인 쿠쿠전자 역시 올해를 중국 내수시장 진출의 원년으로 삼고 현지 마케팅 역량 강화에 나섰다. 쿠쿠전자는 애프터서비스(AS) 센터를 직접 관리하고 제품 라인업을 확대해 중국 판매를 늘린다는 전략이다.


밥솥업체들이 이처럼 중국시장에 집중하는 이유는 국내 밥솥시장 성장률이 매년 5%를 밑돌 정도로 낮아졌기 때문이다.


반면 중국 밥솥시장은 매년 10% 이상 성장 중이다. 시장 규모가 큰 데다 중국 밥솥업체들의 기술력이 낮아 우리 제품이 들어갈 여지가 크다는 분석이다.


실제로 중국에 들어가는 수입 밥솥 중에 우리나라 제품의 비율은 2012년 24%에서 지난해 47%로 크게 증가했다. 올해 들어서도 국내 업체들의 전기밥솥 중국 수출액은 100% 이상 급증한 것으로 집계됐다.


업계 관계자는 “국내 밥솥시장은 보급률이 정점에 달한 반면 중국은 성장여력이 크다”며 “중국인들 사이에서 한국산 밥솥이 상당한 인기를 끌고 있어 국내 밥솥 업체들의 중국시장 성공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



이창환 기자 goldfish@asiae.co.kr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이창환 기자 goldfish@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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