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노미란 기자] 식품가격이 6년래 최저 수준으로 떨어졌다. 유제품과 팜유, 대두유 기름 공급량이 증가하면서 식품 가격 하락을 주도했다.
6일(현지시간) 유엔(UN) 식량농업기구(FAO) 7월 세계식량가격지수는 164.6으로 2009년 9월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을 기록했다. 전달에 비해서 1% 하락했고 전년 동기 대비 19.4% 하락했다.
세계식량가격지수의 하락을 이끈 품목은 유제품이었다. 중국, 중동, 아프리카의 수요 감소로 인해 뉴질랜드의 유제품 가격이 대량 재고로 쌓이면서 유제품 가격 지수 하락을 이끌었다.
유럽산 유제품 또한 공급량을 지난해 수준으로 유지하면서 분유, 치즈, 버터의 가격이 하락했다.
식용유 가격 지수는 전월대비 5.5% 하락하면서 2009년 7월 이후 최저 수준을 기록했다. 동남아시아의 생산 증가 등 다양한 요인이 작용했다.
북미와 유럽 지역의 밀, 옥수수의 작황에 대한 우려로 곡류 가격은 6월 대비 2% 상승했다. 곡류 가격 지수는 지난 2년 동안 꾸준히 하락했지만 미국 중부지역에서 7월 발생한 폭우로 인해 반등하고 있다.
동남아시아지역에 엘니뇨 현상이 발생할 것이란 우려에도 불구하고 FAO 곡물 가격 지수는 지난해 대비 10% 하락했다,
7월의 육류 가격 지수는 지난달과 비슷한 수준을 유지했다. 품목별로 보면 소고기 가격은 올랐고, 돼지고기와 양고기 가격은 내렸다. 가금류 고기 가격은 변동이 없었다.
노미란 기자 asiaroh@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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