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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해양영토 대장정 나선 대학생 186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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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조슬기나 기자]광복 70주년을 맞아 대학생 186명이 바다와 도서지역, 영토 끝단을 탐방하는 대한민국 해양영토 대장정에 나선다.


해양수산부는 9일 오후 여수 엑스포해양공원에서 제7회 대한민국 해양영토 대장정 발대식을 갖는다고 8일 밝혔다.

16일까지 진행되는 해양영토 대장정은 국내 유일의 해양영토 일주 프로그램이다. 남자 대학생 86명, 여자 대학생 100명 등 186명이 한국해양재단의 참가자 공모를 통해 선발됐다.


참가 대학생들은 2개팀으로 나누어 대장정에 오른다. ‘광복팀’은 우리 영토의 상징이자 국토의 최동단인 울릉도와 독도를 경유해 강릉시에서 해단식을 갖는다. ‘도약팀’은 최남단인 제주 마라도를 거쳐 서해 최북단인 백령도에서 대장정을 마무리 한다.

대학생들은 이번 해양영토 대장정을 통해 해안지역을 방문하면서 우리 해양산업과 해양문화, 역사, 해양생태 현장을 견학하고, 해양자원이 국민생활에 미치는 영향 등을 몸으로 체험하게 된다.


특히 올해 대장정에 오른 대학생들은 광복70년을 기념해 '우리는 한 배를 탔다! - 광복70년, 대한민국의 위대한 항해;라는 슬로건으로 독도와 백령도에서 ‘국민과 함께하는 광복70년 퍼포먼스’도 선보인다.


해수부 관계자는 "여객선 승선, 해안누리길 걷기, 해양 토론회와 전문가 선상 강의 등을 통해 광복70년의 의미를 되새기고, 우리 해양영토와 해양주권의 중요성을 인식하게 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했다.




세종=조슬기나 기자 seul@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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