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금리인상 앞두고 국내 첫 통화 레버리지 ETF 선봬
[아시아경제 권해영 기자] 키움투자자산운용은 KOSEF 미국달러선물 레버리지(합성) ETF(A225800)를 오는 10일 신규 상장한다고 7일 밝혔다.
KOSEF 미국달러선물 레버리지(합성) ETF는 국내 최초 원달러환율 레버리지 상품이다. 기초지수인 미국달러선물지수 일간수익률의 2배를 추종한다. 최근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가 연내 금리인상을 시사하면서 달러 강세에 투자하는 상품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는 상황에서 KOSEF 미국달러선물 레버리지(합성) ETF를 통해 달러 변동성에 대한 투자가 가능하다. 원달러환율과 국내주식시장 수익률이 일반적으로 음(-)의 상관관계를 보이고 있으므로 국내 주식시장의 하락에 대비해 KOSEF 미국달러선물 레버리지(합성) ETF를 통한 헤지도 가능할 전망이다.
다만 KOSEF 미국달러선물 레버리지(합성) ETF 기초지수인 미국달러선물지수 일간수익률의 2배를 추종하기 때문에 누적수익률이 기간수익률을 단순히 2배로 계산한 것과는 다를 수 있다. 시장의 변동성이 크면 그 차이는 더욱 커질 수 있다.
또 키움투자운용에서는 국내에서 유일하게 미국달러 선물지수의 -1배를 추종하는 KOSEF 달러인버스 선물(A139660)도 운용중이다. 키움투자운용은 달러 강세는 물론 달러 약세에도 투자가 가능한 달러 관련 ETF 상품을 다양하게 투자자에게 제공하고 있다.
KOSEF 미국달러선물 레버리지(합성) ETF 신규 상장에 맞춰 키움투자운용은 키움증권과 함께 신규 상장 이벤트도 진행한다. 이벤트는 오는 10일부터 내달 4일까지 진행될 예정이며 거래량 이벤트, 현금리워드 및 미국달러환율 맞추기와 등 다양한 행사가 진행된다.
권해영 기자 roguehy@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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