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진택 기자]구례군(군수 서기동)은 연중 계절의 구분 없이 발생되는 집단 식중독 발생에 대비하고 하절기 휴가 등 대규모 이동으로 인한 수인성 감염병 예방 및 감시를 강화하기 위해 발 벗고 나섰다.
구례군보건의료원은 오는 13일 화엄사 일대에서 주민과 관광객을 대상으로 수인성 식품매개질환, 식중독, 유행성 결막염, 수족구병 등 여름철 유행 감염병이 증가함에 따라 이를 예방하기 위해 건강한 여름나기 캠페인을 대대적으로 실시할 예정이다.
특히 여름철에 어패류 생식 등을 통해 감염되는 비브리오패혈증 예방을 위해 면역력이 약한 만성질환자의 경우 어패류 생식을 금하고 충분히 익혀 섭취할 것과 피부에 상처가 있는 사람은 오염된 바닷물에 들어가지 말 것 등을 권고할 계획이다.
또한 진드기 매개 감염병(SFTS), 모기매개 감염병, 쯔쯔가무시증 예방과 마약류 오남용의 위험성 홍보, 올바른 의료기기 사용 및 결핵 예방 요령이 담긴 소책자, 리플렛 등 다양한 홍보물을 배부하고 올바른 손씻기 방법과 중요성도 적극 알릴 예정이다.
군 관계자는 “폭염이 지속적으로 이어지는 여름철 건강을 위해 물을 자주 마시고, 충분하게 휴식하며, 1830(1일 8회, 회당 30초 이상)올바른 손 씻기와 규칙적인 식습관이 건강을 지킬 수 있다"고 당부했다.
이진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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