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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 폭염특보 피해 단계별 대책 마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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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보 발령되면 농작업 삼가 등 도민·농작물·가축 등 예방요령 홍보"


[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전라남도는 최근 계속되는 폭염특보 발효로 농업인 안전과 농작물 및 가축 피해가 우려됨에 따라 농작업에 따른 인명과 농작물 피해예방 단계별 대책을 마련해 시군에 긴급 전파했다고 6일 밝혔다.

폭염주의보가 발령되면 가급적 농작업을 자제하되 작업을 할 경우 휴식시간을 자주 갖고 장시간 작업할 때는 아이스팩이 부착된 조끼를 착용해야 한다.


또 작업 중에는 알코올이나 카페인이 든 음료류 섭취를 자제하고 수시로 시원한 물을 마셔야 한다.

폭염경보가 발령되면 고령자, 독거노인, 성인병 환자 등은 농작업을 삼가고, 하루 중 기온이 최고에 달하는 오후 2시에서 5시 사이에는 시설하우스나 야외에서 농작업을 중지해야 한다.


전라남도는 또 가축 피해 예방을 위해 선풍기나 팬 등을 이용한 축사 환기와 함께 수시로 시원한 물을 공급하고 축사 내 분뇨 제거를 통한 건조 상태를 유지할 것을 집중 홍보하고 있다.


하우스 등 시설 농작물 피해를 막기 위해서는 차광시설과 점적 관수, 수막시설을 활발하게 가동하고, 노지 재배 채소는 스프링클러를 이용한 관수작업을 실시해야 한다.


최향철 전라남도 친환경농업과장은 “요즘 한낮 기온이 34℃를 웃도는 폭염으로 인해 인명은 물론 농작물에도 피해가 우려된다”며 “아직까지 피해는 없으나 인명과 농작물, 가축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예방대책에 적극 나서줄 것”을 당부했다.



노해섭 기자 nog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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