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동선 기자]윤병세 외교부 장관은 오는 10일 서울에서 필립 하몬드(Philip Hammond) 영국 외교장관과 제2차 한-영 장관급 전략대화를 가질 예정이라고 외교부가 6일 밝혔다.
이번 제2차 장관급 전략대화는 2013년 11월 대통령의 영국 국빈방문 당시 '장관급 전략대화 개설 합의'에 따른 두 번째 회의다.
이번 제2차 장관급 전략대화에서는 2013년 11월 정상회담의 후속조치 점검 등 현 양자관계에 대한 논의뿐만 아니라, 영사위기관리협력, 보건협력 등 잠재적 협력분야에 대한 정책적 공조에 대해서도 협의할 예정이다.
또 이란핵협상 타결, 기후변화, ISIL, 리비아 등 글로벌 현안에 대해서도 전략적 대화를 나누고 한반도와 동북아, 유럽정세에 대한 의견도 교환할 예정이다.
외교부는 "제2차 장관급 전략대화 개최가 제1차에 이어 빠른 시간 내에 다시 성사된 것은 이번 전략대화 메커니즘이 양자관계에 있어 유용한 협력 기제로 활용되고 있다는 것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밝혔다.
김동선 기자 matthew@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