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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ARF 현지서 오늘 오후 기자회견…북핵 관련 입장 발표할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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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동선 기자]아세안지역안보포럼(ARF) 외교장관회의에 참석 중 북한이 6일 말레이시아 현지시간으로 오후 2시30분(한국 시간 오후 3시30분) 기자회견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북측은 이날 아세안(ASEAN) 사무국을 통해 아세안 관련 회의가 열리고 있는 푸트라세계무역센터(PWTC)에서 기자회견을 연다고 공지했다.

북측은 리수용 외무상 대신 국제기구국 부국장으로 알려진 리동일 전 유엔대표부 차석대표가 회견을 할 것으로 알려졌다.


북측은 리 전 차석대표의 기자회견을 공지하면서 직책을 '외무성 대변인'이라고 밝혔다.


북측은 기자회견에서 북핵 문제와 관련, 대화가 중단된 것은 미국의 적대시정책 탓이라는 기존의 주장을 되풀이할 것으로 관측된다.


한편, 윤병세 외교부 장관과 북한 리수용 외무상은 전날 저녁 현지에서 열린 만찬장에서 조우했다. 두 사람은 가볍게 인사를 나눴을뿐 깊은 대화를 나누지는 못했다.




김동선 기자 matthew@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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