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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 모자 복고가 대세… 버킷햇 판매 4.5배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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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K몰, 버킷햇 매출 및 판매량 모두 1위 차지
오드리 햅번 모자 플로피햇 판매량 533% 증가하며 큰 인기


여름 모자 복고가 대세… 버킷햇 판매 4.5배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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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최서연 기자] 올해 상반기를 강타한 복고패션 열풍으로 벙거지 모자가 다시금 주목받고 있다.

6일 종합온라인쇼핑몰 AK몰에 따르면 일명 벙거지로 불리며 90년대 패션을 떠올리게 하는 버킷햇 매출이 올 여름 모자부문 매출 1위를 차지했다. 또한 힙합열풍에 스냅백(챙 부분이 납작한 일자 형태의 모자)이 큰 인기를 끌었던 지난해 여름과 달리 챙이 둥근 볼캡(야구모자)이 다시 유행하고 있다.


AK몰이 최근 두 달간(6월1일~7월31일) 모자 판매를 분석한 결과, 버킷햇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3배 이상(330%), 판매량은 4.5배(450%) 증가하며 모자부문 매출과 판매량에서 모두 1위를 차지했다. 플로피햇 판매도 5배 이상(533%) 신장했다. 챙이 넓고 여성스러운 디자인의 플로피햇은 오드리 햅번 모자로도 불리는 대표적인 복고 아이템이다.


또, 지난해 스냅백 인기에 주춤했던 볼캡이 다시 인기를 끌며 판매량이 22% 늘었고, 헌팅캡도 30% 신장했다. 같은 기간 스냅백 판매는 7% 늘어나는데 그쳤다.


이에 AK몰은 8월31일까지 ‘2014 S/S 모자 컬렉션’ 기획전을 열고 인기 상품을 10~35% 할인 판매한다. 캉골 데님 캐주얼 버킷햇을 4만5990원에, 레노마 버킷햇을 5만7800원에, 디꾸보 튤립 플로피햇을 2만860원에, 캠퍼 워싱 볼캡을 1만6650원에 판매한다.




최서연 기자 christine89@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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