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권해영 기자] 신한금융투자는 6일 서울옥션에 대해 국내외 미술품 경매시장 확대와 국내 1위 사업자 프리미엄 등으로 2분기 큰 폭의 실적 개선이 기대된다고 밝혔다.
최준근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홍콩 경매와 6월 국내 메이저 경매가 성황리에 마무리되면서 2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20%, 481% 증가한 107억원, 40억원을 기록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상반기 국내 미술품 경매시장은 전년 동기 대비 59% 증가한 627억원 규모를 나타냈다. 서울옥션은 낙찰총액 기준 점유율 50%로 국내 1위다.
최 연구원은 "최근 추가로 결정된 10월 홍콩경매를 포함해 하반기 4번의 메이저 경매가 예정돼 있다"며 "2015년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전년 대비 59%, 179% 증가한 378억원, 142억원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온라인 경매를 통한 신규 수요 발생, 프린트 베이커리 사업 확대도 긍정적이다.
그는 "국내 시장 회복에 따른 1위 사업자 프리미엄과 홍콩 법인을 통한 글로벌 수요 대응, 온라인 경매·프린트 베이커리 부문을 통한 고객 저변 확대 등에 따른 실적 성장을 감안하면 주가 리레이팅은 지속될 전망"이라고 분석했다.
권해영 기자 roguehy@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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