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온라인이슈팀] 김현중 측이 전 여자친구 최씨가 공개한 문자메시지 내용에 대해 언급했다.
김현중 법률대리인인 이재만 변호사는 5일 보도자료를 배포하고 전 여자친구 최씨의 2차 공식입장에 대해 반박했다.
이재만 변호사는 우선 전 여자친구 최씨를 공갈, 무고, 소송사기, 명예훼손 죄의 피의자라고 칭했다. 최씨 측이 김현중과 나눈 문자메시지를 공개한 것에 대해 "피의자의 일방적이고 무차별적인 폭로는 도덕적인 비난을 넘어서 법적인 처벌을 받을 수 있는 인격살인에 해당하는 범죄행각이다"며 "그 당시 상황과 전후맥락을 살펴보면 피의자를 비하하는 말이 아님을 알 수 있다"고 말했다.
이재만 변호사에 따르면 '임신쟁이새끼'라는 말은 피의자가 단 기간에 여러 번 임신했다고 하니까 김현중 자신이 어떻게 그렇게 임신을 잘 시키는지 자신에 대해 자조적으로 하는 말이며 '내 젓자(정자의 오타) 튼튼해서 시러(싫어)' '무슨 임신기계냐?'라는 말은 서로에 대하여 임신이 너무 잘 된다고 자조적으로 한 말이다.
또 '돼지 같은 게 걸려서 퍽(뻑의 오타)하면 임신이라니'의 '돼지'는 피의자의 애칭이라고 전했다. 호리호리한 체격으로서 뚱뚱하지도 않은데 너무 잘 먹어서 김현중씨가 평소 그렇게 불렀다는 것. '피의자가 걸핏하면 임신이라니'라는 말이지 피의자를 돼지라고 비하하는 뜻으로 한 말은 아니다고 주장했다.
이재만 변호사는 "당시 상황을 의도적으로 왜곡하여 김현중씨의 이미지를 훼손하고 피의자의 범죄 혐의의 본질과 쟁점을 흐리게 하는 행위일 뿐"이라고 말했다.
앞서 김현중 전 여자친구 최씨는 지난달 30일과 지난 3일 두 차례 보도자료를 발표했다.
현재 김현중 전 여자친구 최씨 측은 연락을 받지 않고 있는 상황이다.
온라인이슈팀 issu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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