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조영주 기자] 황교안 국무총리는 4일 세종시 출범 3주년과 신청사 개청을 축하하기 위해 세종시청과 도담동 복합 커뮤니티센터를 방문했다.
황 총리는 이날 오후 세종시청을 찾아 "저도 세종시민"이라고 인사한 뒤 "지난 3년에 걸쳐 36개 정부기관과 14개 국책연구기관의 세종시 이전으로 행정중심도시로의 터전이 마련됐다"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세종시가 국민들과 시민들이 좋아하는 도시, 명품도시로 발전할 수 있도록 중앙정부와 세종시가 함께 힘을 합해 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그는 이어 세종시 도담동 주민들에게 행정서비스를 제공하고, 다양한 문화프로그램을 운영하는 복합커뮤니티센터를 방문해 관계자를 격려하고 주민들의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이 자리에서 황 총리는 "복합커뮤니티센터가 중심이 돼 주민들 사이의 소통 매개체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2층 도서관에서 학생과 주민들을 만나 도서관 이용에 불편한 점은 없는지, 세종시에 살면서 만족하는 점과 불편한 점은 무엇인지를 물었다.
황 총리는 "정부는 세종시가 살기 좋은 지역공동체로 성장할 수 있도록 관심과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면서 "세종시가 명품도시가 되기 위해서는 정부의 의지와 노력만으로는 한계가 있으므로 세종시 구성원 모두가 하나가 되어 힘써 달라"고 전했다.
세종=조영주 기자 yjch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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