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체적·정신적 안정 등 우울증 해소에 도움"
[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장흥 물축제 기간 중에 개최되고 있는 대한민국통합의학박람회가 연일 무더위 속에서도 인산인해를 이루고 있다.
특히 이번 박람회에 참관한 방문객 가운데는 직접 체험하고 싶은 분야가 너무 많은데다 각 체험관마다 장시간 줄을 서야 하는 고생이 겹치면서 하루에 모두 체험할 수 없어 이틀 연속 재방문하는 관람객이 늘고 있다.
이 중 인도 명상요가 체험코너에 관람객들의 발길이 끊이질 않고 있다. 한국아난다마르가명상요가협회 다다슈바체타나난다 수행자는 “요가란 개체의식이 우주와 하나가 된다는 뜻으로 원래는 정신수양을 위해 신체를 단련하는 것”이라며 “여기에 명상이 포함된 명상요가는 몸을 유연하게 하고, 우울증 등을 해소할 뿐만 아니라 집중력 향상으로 학생들의 공부에 많은 도움이 된다”고 설명했다.
또한 “자세나 명상을 통해 조절되는 과학적인 운동이어서 질환별로 자세를 달리해 내분비선에 자극을 주면 적절한 호르몬 분비로 몸과 마음에 직접적인 영향을 준다”고 덧붙였다.
전주에서 온 방문한 오 모(32·여) 씨는 “인도 명상요가를 체험하고 나니 몸이 편해지면서 마음이 차분해지고, 기분이 상쾌해지며, 정신이 아주 맑아졌다”고 말했다.
신현숙 전라남도 보건복지국장은 “통합의학박람회장을 방문하면 2016 장흥국제통합의학박람회를 미리 볼 수 있고,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무료 검사와 체험도 즐길 수 있다”고 밝혔다.
노해섭 기자 nog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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