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립도서관, ‘섬과 여름이야기 도서전’등 청소년 프로그램 다채"
[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전남도립도서관이 여름방학을 맞아 가족과 함께 청소년들이 더위를 피하며 건강하게 마음의 양식을 키울 수 있는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가장 무더운 시기인 오는 14일까지 2주일 동안 개최되는 ‘섬과 여름이야기 도서전’을 비롯해 12개의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섬과 여름이야기 도서전’은 전남도립도서관 1층 남도화랑에서 열린다. 도서관이 소장한 여름 관련 도서 40여 권과 남도 섬과 바다 현장을 담은 한국화가 김경수 화백의 그림 25편이 전시된다.
또한 5일까지 3일간 중학생을 대상으로 도서관에서 만나는 ‘광복 70주년 기념 우리나라 근현대사 바로알기’강좌를 운영하고, 18일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우리 아이 경제교실을 운영한다.
이에 앞서 지난 7월에는 중학생 24명이 참여한 인문고전을 읽는 ‘나를 발견하는 책 읽기 청소년 독서교실’, 초등학생 27명이 참여한 ‘나를 찾아가는 행복여행’프로그램을 운영했다.
올 상반기 시범적으로 10회 운영된 이야기보따리할머니는 오는 12일과 22일 오후 2시 어린이 책나라(자료실)에서 운영되고, 35개 지역을 주 2회씩 신간?도서 등 독서문화 소외지역을 방문했던 이동도서관도 오는 18일부터 다시 운영을 시작한다.
12일 저녁 7시에는 시청각실에서 도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고전문학과 함께하는 영화 상영이, 26일 저녁 7시에는 도서관 3층 시청각실에서 해설과 함께하는 ‘현악 4중주 공연’이 각각 펼쳐진다.
노래영 전남도립도서관장은 “무더운 여름 날씨에 섬과 여름이야기 도서전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어린이, 청소년 및 가족들이 함께 참여하고 즐기면서 독서에 흥미를 갖길 바란다”고 말했다.
노해섭 기자 nog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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