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현정 기자] 그랜드 하얏트 서울이 신임 총지배인으로 아드리안 슬레이터(Adrian Slater)가 선임됐다고 4일 밝혔다.
뉴질랜드 출신의 아드리안 슬레이터 총지배인은 1987년 하얏트 리젠시 오클랜드에 입사하면서 호텔업계에 입문했다. 이후 아드리안 슬레이터 총지배인은 두바이, 퍼스, 사이판, 괌 등 전 세계 하얏트 호텔의 식음료 부서에서 약 30년간 실무자로서의 경력을 쌓아왔다. 특히 그는 하얏트 리젠시 인천 식음료 부서의 오프닝 멤버, 하얏트 리젠시 제주와 파크 하얏트 서울의 총지배인을 역임한 바 있어 한국에서의 경험을 바탕으로 국내외 시장 흐름을 잘 파악하고 있다. 2009년에는 서울시 명예 시민으로 선정되기도 했다.
파크 하얏트 두바이를 거쳐 다시 한국을 찾은 아드리안 슬레이터 총지배인은 "세계에서 가장 역동적인 도시 서울로 다시 돌아오게 되어 매우 영광스럽게 생각한다"면서 "호텔 로고, 새로운 호텔 브랜드 런칭 등 변화하는 시장의 흐름을 읽고 한 발 앞서 고객에게 최상의 경험을 제공하고자 고민하고 있다"고 말했다. 특히 "그랜드 하얏트라는 브랜드를 경험하는 모든 사람들에게 브랜드 고유의 드라마틱한 경험과 인간적인 감동을 제공할 것"이라면서 "브랜드와 상호작용하는 동료, 고객, 소유주, 투자자 모두에게 가장 선호되는 브랜드로 도약하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
김현정 기자 alpha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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