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MZ 수색 부사관 2명 부상… 지뢰 폭발 가능성

군당국은 최근 폭우로 지뢰가 유실돼 사고가 났을 가능성이 큰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아시아경제 양낙규 기자]경기도 서부전선 비무장지대(DMZ)에서 수색중이던 부사관 2명이 폭발물이 터져 부상을 당했다.

4일 국방부는 "이날 오전 7시 40분께 경기도 서부전선 비무장지대(DMZ)에서 육군 모부대 소속 장병들이 수색작전을 하던 중 폭발물이 터져 김모ㆍ하모 하사 등 부사관 2명이 다쳤다"고 밝혔다.

군당국은 최근 폭우로 지뢰가 유실돼 사고가 났을 가능성이 큰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현재 부상자들은 현재 대화가 가능한 정도로,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지만 다리가 일부 절단돼 국군수도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를 받고 있다. 군은 해당 부대원들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경위를 조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