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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온라인이슈팀] 서울의 한 고등학교가 교사들에 의한 상습 성추행 의혹으로 인해 특별 감사가 진행중인 가운데 피해 여교사들이 제출한 탄원서가 눈길을 끈다.
4일 KBS는 피해 여교사들이 지난달 16일 제출한 탄원서를 입수했다고 단독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해당 탄원서에는 "지속적인 성추행을 당했다" "너무나 암담하고 불안해 눈물을 흘렸다" 등 피해 내용이 상세하게 적혀있다.
탄원서에 동참한 한 교사는 "여러 선생님들이 교장을 찾아가서 경고를 했다"며 "전문가 교육을 받아야 된다고 수차례 말씀드렸다. 그런데 이행을 안 하셨다"고 말했다.
한편 서울시교육청은 성추행 의혹 교사 5명에 대해 이전 근무지까지 성범죄 조사를 확대하기로 한 것으로 전해졌다.
온라인이슈팀 issu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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