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오현길 기자] 산업통상자원부는 중국 역직구 쇼핑족을 겨냥한 온라인쇼핑몰 공동할인행사 '싱싱(星星) 코리아'를 19일부터 21일까지 개최한다고 3일 밝혔다.
이번 행사에는 온라인쇼핑협회와 회원사 16개 쇼핑몰이 참여하며, 이날부터 중국어 행사 사이트(xingxingkorea.com)가 개설됐다. 이 사이트는 중국 배송지 상품에 한해서 상품을 구입할 수 있다.
참여 쇼핑몰은 인터파크와 G마켓, 롯데닷컴, 롯데면세점, GS홈쇼핑, 현대홈쇼핑, 갤러리아몰, 위메프, 코리아미디어스퀘어, 신라면세점, 난닝구, HM인터내셔널, 이지웹피아, K-Shop, Kmall24, 판다코리아닷컴 등이다.
업체별로 100개 가량 할인 상품을 선정, 판매하며 자세한 상품 내역과 할인율은 19일 자정부터 공개된 예정이다. 이와는 별도로 행사사이트를 타고 온라인쇼핑몰로 들어가면 8% 할인쿠폰을 일괄 제공하기로 했다.
할인 상품은 중소·중견기업 제품 위주로 선정되며, 중국내 인기를 끌고 있는 패션·뷰티제품 위주로 구성될 것으로 보인다.
아울러 산업부는 우정사업본부와 협력해 이 기간 중 EMS배송료를 36% 인하하기로 했다.
국내 배송지 상품을 위한 한국어 사이트(xingxingkorea.co.kr)는 오는 10일께 개설될 예정이며, 현재 참여업체를 선정중이다.
산업부 관계자는 "이번 행사는 외국인 관광객 유치를 위한 코리아 그랜드세일(8월21일~10월31일)에 앞서 열리며 메르스로 위축된 내수경기를 활성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오현길 기자 ohk041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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