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권해영 기자] 롯데그룹 '형제의 난'이 일주일 넘게 지속되면서 롯데그룹주가 일제히 약세를 보이고 있다.
3일 오전 9시16분 현재 롯데케미칼은 전거래일 대비 5.57% 내린 24만6000원을 기록중이다.
롯데손해보험은 전일 대비 3.48% 하락한 3050원, 롯데쇼핑은 2.18% 빠진 24만6500원, 롯데제과는 3.03% 내린 188만8000원을 나타내고 있다. 롯데칠성은 3.43% 빠진 217만1000원, 롯데푸드는 1.98% 하락한 89만3000원으로 약세다.
롯데그룹의 경영권 분쟁의 분수령은 오는 10일 전후 열리는 일본 롯데홀딩스 주총이 될 전망이다. 롯데홀딩스는 지난달 31일 주주들에게 주주총회가 열린다는 내용을 공지했다. 업계에서는 10일 전후로 주주총회가 열릴 것으로 보고 있다. 주총에서는 신격호 명예회장 추대 안건이 다뤄질 예정이며 주총 종료 후 신격호 명예회장과 신동주 전 롯데홀딩스 부회장이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을 상대로 본격적인 반격에 나설 전망이다.
권해영 기자 roguehy@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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