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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북구 청소년희망원정대 도봉산 등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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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북구, 지난 1일 희망원정대 2기(2013년) 학생들과 도봉산 산행으로 호연지기 확인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강북구(구청장 박겸수)가 지난 1일 청소년희망원정대 2기 학생들과 도봉산을 오르는 기회를 마련했다.


‘엄홍길 대장과 함께하는 강북구 청소년희망원정대’는 가장 사춘기가 심하다는 중학교 2학년 학생들이 세계적인 산악인 엄홍길 대장과 함께 산을 오르며 도전, 희망, 꿈, 동료애, 극복정신 등을 배우고 기르는 강북구만의 대표적인 청소년 프로그램이다.

강북구가 엄홍길휴먼재단, 성북교육지원청과 함께 지난 2012년부터 운영해 오고 있다.


현재는 4기 학생들이 활동하고 있으니 2기 학생들은 지난 2013년 활동했던 친구들로 현재는 고등학교 1학년 학생들이다.

고등학생이 돼 본격적인 수능 준비로 바쁜 와중에도 남학생 13명, 여학생 5명 등 총 18명의 학생들이 엄홍길 대장의 부름에 응했다.


이들은 1일 오전 8시30분 희망원정대 산행시 늘 집결했던 강북청소년수련관에 모여 오랜만에 만난 친구들과 정을 나눴다.

강북구 청소년희망원정대 도봉산 등반 강북구 청소년희망원정대 도봉산 등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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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도봉산 입구에서 도봉대피소, 포대능선을 거쳐 망월사와 엄홍길 대장 생가터를 지나 원도봉산 입구로 내려와 수련관으로 돌아오는 약 6시간의 산행을 함께 했다.

엄홍실 엄홍길휴먼재단 이사는 “지난 2013년 함께 산을 오르며 협동심과 도전정신을 길렀던 강북구 청소년희망원정대 2기 개구쟁이들이 이제 어엿한 고등학생들이 되어 저마다 최선을 다하며 생활하는 모습은 후배 학생들에게도 큰 귀감이 돼 줄 것”이라며 참가 학생들을 자랑스러워 했다.


박겸수 강북구청장도 “시련을 극복하고 16좌를 오른 엄홍길 대장과 등반활동이 큰 힘이 됐을 것”이라며 “앞으로도 희망을 가지고 최선을 다해 도전하면 반드시 목표와 꿈을 이룰 수 있다”며 학생들에게 희망과 도전의 메시지를 전달했다.


엄홍길 대장과 함께 하는 강북구 청소년희망원정대는 강북구만의 특화된 교육사업으로 지난 7월16일 한국행정학회 행정사례연구회와 사단법인 한국정책기획평가원 벤치마킹선정센터에서 공동주관한 ‘2015년 전반기 우수행정 및 정책사례 선발대회’에서 행정 우수사례로 선정되기도 했다.


구는 자라나는 청소년들이 꿈과 희망을 지닌 미래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본 프로그램을 꾸준히 보완하고 발전시켜서 대한민국의 대표적인 우수 청소년 교육 프로그램으로 만들 계획이라고 밝혔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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