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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홍길 대장과 함께하는 ‘강북구 청소년 희망원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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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북구,7월 29~31일 강원도 인제 육군 제12사단에서 청소년 희망원정대 여름캠프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강북구(구청장 박겸수) 중학교 2학년 학생들이 세계 최초로 희말라야 8000m 16좌를 등반한 세계적 산악가 엄홍길 대장과 함께 산을 오르면서 꿈과 희망, 도전정신을 배우는 ‘청소년 희망원정대’가 이번에는 여름방학을 맞아 29일부터 31일까지 2박 3일간 아주 특별한 체험에 나선다.


안보의식이 점차 희박해져가는 요즘 청소년들이 병영체험을 하면서 대한민국을 수호하기 위한 국군장병들의 노고를 느끼고 나라사랑 정신을 일깨우고자 전방 군부대에서 여름캠프를 맞이하는 것.

강원도 인제군에 소재한 육군 제12보병사단에서 열리는 이번 여름캠프는 남학생 35명, 여학생 17명 등 강북구 내 중학교 2학년 학생 52명과 함께 박겸수 강북구청장, 산악인 엄홍길 대장 및 휴먼재단 관계자, 강북청소년수련관 소속 산악지도자 등 총 80여명이 참여한다.

엄홍길 대장과 함께하는 ‘강북구 청소년 희망원정대’ 래프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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캠프 첫날인 29일. 강원도 인제군 제12사단으로 이동해 입소식을 마친 후 유격 체험 등으로 체력과 정신력을 단련, 저녁에는 공동체 프로그램으로 서로간 마음을 이해하며 단결력과 협동심을 함양하고 별자리도 관측하며, 야간에는 경계근무도 서 본다.

둘째 날인 30일에는 군인들이 행군할 때 실제로 이용하는 구간의 일부인 유격장에서 서화초교로 이어지는 4시간 소요구간을 산행하며 도전정신을 기른다. 동행하는 산악지도자들이 함께 산에 오르는 동안 학생들과 이런 저런 얘기들을 나누다 보면 고민상담 뿐 아니라 진로문제에 대한 동기부여를 통해 목적의식을 고취시키는 데에도 크게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또 ‘제4땅굴’로 이동해 같은 민족끼리 첨예하게 대립하고 있는 이 안타까운 냉전의 흔적을 몸소 확인, 비무장지대 남방한계선에서 가장 가까운 곳에 위치한 ‘을지전망대’를 방문해 지금은 우리가 갈 수 없는 북녘땅을 바라보며 나라사랑의 마음과 국가안보의 중요성을 되새길 수 있는 시간을 갖는다.


학생들은 부대로 돌아와 저녁식사를 마치면 강의장에 모여 ‘나의 목표’ 동영상 시청 및 엄홍길 대장의 비전 강의를 듣는 시간을 갖는다. 온갖 역경을 딛고 히말라야 16좌에 올라선 한 산악인의 집념과 열정을 느끼면서, 이를 들은 청소년들도 꿈을 갖고 앞으로의 목표를 직접 설계하며 스스로에게 동기를 부여하는 기회가 되어 줄 것으로 기대한다.


마지막 날인 31일에는 퇴소식을 가진 후 병풍같은 기괴암석과 물밑이 훤히 들여다 보이는 맑은 물로 유명한 ‘내린천’에서 래프팅이 기다린다. 시원한 물줄기 속에 몸을 맡기며 학생들은 학업으로 지친 심신을 재충전할 수 있는 시간을 가지면서 모든 일정을 마무리한다.

엄홍길 대장과 함께하는 ‘강북구 청소년 희망원정대’ 유격 훈련


박겸수 강북구청장은 “이번 여름캠프는 지치기 쉬운 무더운 여름철 청소년들이 정신과 체력을 단련하는 기회일 뿐 아니라 나라사랑 정신은 물론 자신의 꿈과 열정을 가슴 속에 되새기는 뜻깊은 경험이 되어줄 것”이라며 “강북구는 앞으로도 ‘꿈나무 장학재단’과 더불어 청소년 희망원정대의 꿈과 희망을 향한 도전들을 적극 지원해 우리 아이들이 미래사회의 주인공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힘껏 도울 것”이라고 말했다.


강북구 만의 특화교육사업인 ‘엄홍길 대장과 함께하는 청소년 희망원정대’는 ‘한국행정학회 행정사례연구회’와 ‘(사)한국정책기획평가원 벤치마킹선정센터’가 공동주관한 ‘2015년 전반기 우수행정 및 정책사례 선발대회’에서 우수사례로 선정돼 지난 17일 사례 발표의 기회를 갖기도 했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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