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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북구 초등학생 600여명 여름 즐기려 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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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말까지 학습지도, 현장체험학습, 공연관람, 자원봉사 등 35개 다채로운 프로그램 운영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강북구(구청장 박겸수)가 여름방학을 맞은 초등학생들을 위해 ‘배움+즐김+사귐+성장’으로 무장한 풍성한 교육 프로그램을 준비했다.


구는 오는 8월31일까지 12개 동 자치회관에서 ‘신나는 방학 가보고 싶은 교실’ 운영한다.

어려운 이웃 자녀 600여명이 참여하는 이번 ‘방학교실’은 학습지도, 현장학습, 인성과 창의력 계발, 자원봉사 등을 주제로 어린이들에게 유익하고 재미있는 배움과 경험의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운영 프로그램은 ▲한국사, 과학실험, 영어회화, 독서지도 등 ‘학습지도’ ▲여름캠프, 갯벌체험, 농촌체험, 공연관람 등 ‘현장학습’ ▲모기퇴치제 만들기, 동아리활동, 전래놀이 수업 등 ‘인성개발 및 창의력 향상’ ▲우리 동네 청소하기 등 ‘자원봉사’ 등 총 35개이며 각 프로그램은 동별 자치회관의 운영 일정에 맞추어 진행된다.

강북구 초등학생 600여명 여름 즐기려 출발 신나는 방학 현장 체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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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세 일정은 각 동 주민센터 및 자치행정과(☎ 901-6100)로 문의하면 된다.


매년 방학기간을 활용해 진행하고 있는 ‘방학교실’은 자치회관의 지역 복지 기능 구현을 실현한다는 점에서도 의미가 있다. 주민자치위원회가 중심이 돼 모든 프로그램을 기획·운영하고 있으며 여성단체, 전·현직 교사, 대학생 및 종교단체 등 지역 내 인적·물적 자원도 적극 활용해 프로그램과 연계하고 있다.


참여 단체로는 새마을문고, KT&G복지재단 북부복지센터, 강북교육지원센터, 강북나눔연대, 아름다운생명사랑, 희망의 집, 우이동 솔밭공원, 함께놀자 도서관 등이 있다.


정주영 자치행정과장은 “방학교실을 통해 어린이들이 유익하고 보람차게 방학생활을 하길 바란다”면서 “현장학습 시에는 반드시 단체 여행자 보험에 가입하고 동 직원 및 자원봉사자 등 어린이들을 인솔할 충분한 인력을 확보해 사고 없는 안전한 방학교실이 될 수 있도록 각별한 주의를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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