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정준영 기자] 정부가 첨단 바이오의약품 기술개발에 3년간 400억원을 지원한다.
보건복지부와 미래창조과학부는 2일 ‘글로벌 첨단바이오의약품 기술개발사업’을 신규 추진한다고 밝혔다.
연초 ‘역동적인 혁신경제’ 연두업무보고 후속조치이자, 지난 3월 관계부처 합동으로 수립한 ‘바이오 미래전략I (의약품)’을 구체화한 민·관 합동프로젝트다. 아직 시장지배자가 없는 태동기 바이오산업을 집중 육성해 글로벌 시장을 선점한다는 구상이다.
줄기세포치료제, 유전자치료제 분야 4개 내외의 산·학·연·병원 컨소시엄을 선정해 연구비로 올해 150억원을 지원하는 등 3년간 약 400억원을 투자할 예정이다. 성과 조기창출을 위해 연구개발(R&D)·임상시험뿐만 아니라 인·허가, 투자 유치, 해외 진출 등을 종합적으로 지원할 예정이다.
부처 간 경계를 뛰어넘는 성과 창출형 지원 체계를 갖춰 향후 첨단바이오의약품 분야 민간투자 촉진과 미래성장동력으로의 도약을 돕겠다고 밝혔다.
지원대상 희망 기업은 보건의료 R&D 포탈 및 한국연구재단 연구 사업지원시스템을 통해 공동접수가 가능하다.
자세한 내용은 보건복지부, 한국보건산업진흥원 및 미래창조과학부, 한국연구재단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오는 13일 오후 3시 서울 여의도 글래드호텔에서 설명회도 열 예정이다.
정준영 기자 foxfury@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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