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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매매 0.28%·전세 0.34%·월세통합 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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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월세통계 공표…월세 0.08%, 준월세 0.01%↓·준전세 0.21%↑


[아시아경제 주상돈 기자] 한국감정원이 7월 전국주택가격동향조사를 실시한 결과 지난달 대비(6월15일 대비 7월13일 기준) 매매가와 전셋값은 각각 0.28%, 0.34% 상승했다. 처음으로 공표한 월세통합가격은 0.03%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매매가의 경우 전세매물 부족현상이 심화됨에 따라 매매로 선회하는 세입자들이 꾸준한 증가세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중동호흡기증후군(MERS·메르스) 사태와 장마철 비수기로 인해 매수문의가 다소 줄어들면서 지난달 대비 상승폭이 축소됐다.


수도권은 지난달 대비 상승폭이 축소된 0.35% 상승률을 기록했다. 서울 강북권은 교통 등 주거여건이 우수하고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지역을 중심으로, 경기권은 서울과의 접근성이 양호한 지역을 중심으로 상승세가 지속됐다. 서울 강남권은 메르스 사태에 따른 영향과 계절적 비수기로 접어들면서 상승폭 축소됐다.

지방은 0.22% 상승했다. 지방은 신규 아파트 공급물량의 증가로 대전과 세종에서 하락세를 보이고 있는 반면 제주는 유입인구 대비 공급물량이 부족해 상승세를 보였다. 또 대구는 학군수요와 혁신도시 이전 수요의 영향으로 상승세 유지했다.


지역별로는 제주(0.82%)와 대구(0.78%), 광주(0.44%), 서울(0.38%), 경기(0.35%), 인천(0.29%), 울산(0.28%), 부산(0.26%) 등은 상승했다. 대전(-0.04%), 세종(-0.03%)은 하락했다.


공표지역 178개 시군구 중 지난달 대비 상승지역(157→161개) 및 보합지역(0→3개) 증가했고 하락지역(21→14개) 감소했다.


전셋값은 저금리 기조에 따른 임대인의 월세선호로 전세매물 부족현상이 지속되면서 크게 오른 전세가에 대한 부담과 계절적 비수기에 따른 영향으로 지난달 대비 상승폭이 축소됐다.


수도권(0.51%)은 전세시장의 수급불균형 현상이 장기화됨에 따라 전세가격 상승세는 지속되고 있다. 하지만 계절적 비수기로 접어들면서 지난달 대비 상승폭이 축소됐다. 서울 강남권은 재건축단지 이주수요 영향과 월세나 준전세로의 전환 증가로 전세매물 부족 현상이 지속되면서 상승세를 기록했다.


지방(0.18%)은 지난달 대비 상승폭이 축소됐다. 대구는 여름방학 학군 이주수요의 영향으로 수성구를 중심으로 상승세가 지속됐다. 제주는 외부 유입인구 증가와 월세전환 증가로 상승폭이 확대됐다. 광주는 나주혁신도시 내 공공기관 이주수요의 영향으로 상승세를 보였다.


지역별로는 대구(0.62%)와 제주(0.61%), 광주(0.53%), 서울(0.53%), 경기(0.52%), 인천(0.46%), 부산(0.21%), 전남(0.18%) 등으로 나타나 세종(-0.03%)을 제외한 모든 시도에서 상승했다.


공표지역 178개 시군구 중 지난달 대비 상승지역(165→158개) 및 보합지역(2→0개) 감소했다. 하락지역(11→20개) 증가했다.


감정원은 7월부터 월세시장을 보증금-월세액 비중에 따라 월세유형을 '월세(12배 이하)', '준월세(12~240배)', '준전세(240배 초과)'로 세분화해했다. 또 월세 표본 수를 3000가구에서 매매·전세세와 같은 2만5260가구로 확대하고, 조사지역도 기존 8개 시도에서 매매·전세와 유사한 17개 시도·190개 권역으로 확대했다.


이에 따르면 월세 -0.08%, 준월세 -0.01% 하락했다. 전세에 가까운 준전세는 전세가격의 상승 영향으로 0.21% 상승해 이번 달 월세통합지수는 0.03% 상승했다.


지역별로는 대구(0.23%)와 제주(0.12%), 인천(0.07%), 전남(0.06%), 전북(0.03%) 순으로 상승했다.


수도권(0.02%) 중 서울(0.01%)과 경기(0.03%)는 전세가격 상승의 영향으로 월세 가격이 동반 상승세를 보였다. 안성과 수원 지역에서 상승세가 두드러졌다.


지방(0.04%)의 경우 대구는 학군수요의 영향으로 수성구를 중심으로 상승세를 보였다. 제주는 혁신도시 및 신규택지개발지구(아라·삼화지구)의 주거수요 증가로 상승세를 보인 반면 대부분 지역에서 임차인의 전세 선호 경향이 뚜렷해 월세가 지속적으로 공급된 영향에 월세 시장은 전반적으로 한산한 모습을 보이며 보합세 내지 소폭 하락세를 기록했다.




주상돈 기자 don@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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