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7월25일 지구로부터 720만㎞까지 접근해
[아시아경제 정종오 기자] 땅콩 모양 소행성
지구 가까이 왔다
먼 우주로 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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땅콩 모양을 한 소행성이 지난 7월25일 지구로부터 약 700만㎞ 거리를 두고 스쳐 지나간 것으로 확인됐다.
미국 항공우주국(NASA)은 지상 전파망원경을 통해 관찰한 결과 땅콩 모양을 한 소행성이 지구에 근접했다고 7월31일(현지 시간) 설명했다.
'1999 JD6'으로 이름 붙여진 이 소행성은 미국 동부표준시간으로 지난 7월25일 오전 12시55분 약 720만㎞까지 접근했다. 이는 지구와 달 거리(약 38만㎞)의 19배에 이르는 거리이다. 이 소행성은 오는 2054년에 다시 지구에 이번과 같은 거리로 지나갈 것으로 예상됐다.
1999 JD6은 지름이 200~300m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나사 측은 이번 소행성 관찰을 위해 60m의 심우주네트워크 안테나를 이용했다. 특히 이번 관찰에서는 레이더 기법이 동원됐다. 레이더 관찰은 소행성의 크기, 모양, 공전, 지표면의 모습 등 다양한 데이터를 파악하는데 가장 강력한 기술 중 하나이다.
☆지구에 접근했던 소행성
=https://www.youtube.com/watch?v=Tcg_QKfwCTM
정종오 기자 ikokid@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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