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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이스]21광년의 '붉은 항성'과 행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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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사, 스피처우주망원경 통해 확인

[스페이스]21광년의 '붉은 항성'과 행성 ▲데이터를 토대로 인위적으로 묘사한 'HD 219134b' 행성(작은 검은 점)과 항성.[사진제공=NAS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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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정종오 기자] 이십일광년 거리
북쪽하늘 빛나는
붉은 항성과 행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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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에서 21광년 떨어진 곳에서 암석형 외계행성이 발견돼 천문학자들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21광년에 불과한 거리에서 암석형 외계행성이 발견된 것은 매우 드문 사례이다.

'HD 219134b'로 이름 붙여진 이 행성은 항성(HD 219134)을 3일마다 한 번씩 빠르게 공전하며 크기는 지구의 약 1.6배, 질량은 약 4.5배에 이르는 것으로 분석됐다.


미국 항공우주국(NASA)은 31일 스피처우주망원경을 이용해 천문학자들이 태양계 바깥의 가장 가까운 곳에서 암석형 행성에 대한 확인 작업을 마쳤다고 발표했다. HD 219134b 행성은 카나리아 제도에 있는 이탈리아의 3.6m 갈릴레오국립망원경의 고해상도 전파행성추적장치(HARPS)에 의해 처음 발견했다.

이를 토대로 스피처우주망원경이 확인한 결과 이 행성은 지구보다 조금 크고 무엇보다 과학 데이터의 잠재적 보고가 될 것으로 인정받았다. 이 행성은 항성과 너무 가까운 거리에서 공전하고 있기 때문에 생명체가 존재할 가능성은 없는 것으로 분석됐다.


'HD 219134b'를 맨 눈으로 볼 수는 없는데 행성이 공전하고 있는 항성은 맨 눈으로 관찰할 수 있다. 이번에 확인된 항성은 카시오페이아 자리에 위치해 있어 북쪽 하늘에서 눈으로 관찰할 수 있다.


2018년에 이 항성과 행성에 대한 입체적 탐사가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 2018년에 허블우주망원경보다 성능이 훨씬 뛰어난 제임스웹우주망원경이 발사되기 때문이다. 이번 연구를 이끈 아티 모탈레비 제네바천문대 박사는 "제임스웹망원경과 더 거대한 지상망원경 등의 관찰 등으로 이 행성에 대한 상세한 데이터 파악이 가능할 것"이라고 기대감을 표현했다.


나사 측은 "21광년에 불과한 'HD 219134b' 행성은 우주 거리로 본다면 지구 이웃에 위치한 것만큼 아주 가까운 곳에 해당된다"며 "지금까지 알려진 외계행성들은 대부분 수백 광년 떨어져 있다"고 설명했다.

[스페이스]21광년의 '붉은 항성'과 행성 ▲'HD 219134b' 행성은 화산분출 등 지질활동이 활발할 것으로 예상된다.[사진제공=NASA]


[스페이스]21광년의 '붉은 항성'과 행성 ▲이번에 발견된 행성은 카시오페이아 자리에 위치해 있다. 둥근 부분이 행성이 공전하고 있는 항성이다.[사진제공=NASA]






정종오 기자 ikokid@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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