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조목인 기자]미국 코네티컷대학이 중국 해커들의 공격으로 학생과 교수 등 6000명의 사회보장번호와 신용카드 정보 등이 유출됐다고 31일(현지시간) 밝혔다.
톰 브린 대변인은 지난 3월 학교의 기술네트워크의 유출 가능성을 조사한 결과 해커들이 이미 2013년 9월에 침입했었던 것을 확인했다며 피해를 본 학생과 교수, 졸업생들에게 개인정보 유출 사실을 알렸다고 말했다.
그는 "유출이 매우 광범위해서 피해자가 더 늘어날 수 있고, 우리가 생각하는 것보다 더 일찍 시작됐을 수 있다"며 "현재로서는 정확한 피해 인원을 확정할 수 없다"고 덧붙였다.
브린 대변인은 공격 방식이나 사용한 소프트웨어를 볼 때 중국 해커들로 추정된다며 연방조사국(FBI)을 비롯한 관계 당국에 이 사실을 알리고 관련 시스템을 강화하고 있다고 밝혔다.
조목인 기자 cmi072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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