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광호 기자]신격호 롯데그룹 총괄회장의 동생인 신선호 일본 산사스 사장은 "신격호 총괄회장이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이 일본 롯데홀딩스 대표이사가 된 것에 크게 격노하고 있다"고 말했다.
신 사장은 31일 오후 9시30분께 아버지 신진수씨 제사에 참석한 후 취재진과 만나 이 같이 밝혔다.
신 총괄회장이 무슨 이유로 격노를 하는 것이냐는 취재진의 질문에 신 사장은 "이야기 하지 않은 것을 허위로, 맘대로 인사를 낸 것에 화난 것이 아니겠냐"고 말했다.
또한 앞으로는 어떻게 할 것이냐는 질문에 "할 말이 없다"고 답했다.
이날 제사에 신 총괄회장은 참석하지 않았냐는 질문에 "신 총괄회장은 참석하지 않았다"며 "특별한 얘기 없이 제사만 지냈다"고 말했다.
이번 제사에는 큰딸인 신영자 롯데복지재단 이사장도 참석하지 않았고, 15명 정도가 지낸 것으로 알려졌다.
이광호 기자 kwa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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