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초 주부 모니터링단 '푸른손 맘' 활동 개시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서초구(구청장 조은희)는 30일 쓰레기 제로에 도전하는 서초 주부모니터링단 '푸른손 맘' 위촉식을 개최했다.
구는 주부모니터링단을 구성, 수도권 및 강남 매립지의 반입료 인상에 따른 쓰레기 처리비용 증가과 매립지 부족 등으로 인한 쓰레기 처리 문제의 심각성을 주민들이 인식하고 일상생활에서 쓰레기 감량에 적극 참여하도록 유도할 계획이다.
주부모니터링단 일명 '푸른손 맘' 활동은 SNS를 통해 이루어진다.
모니터링단이 쓰레기 감량 운동의 구심점이 돼 SNS를 통해 주부들의 경험과 지혜를 공유하고 지역 쓰레기 감량 문화 확산을 위해 노력할 예정이다.
또 우수 사례 전파, 전문가 자문, 애로사항 등 의견을 청취, 민?관 상시 협업체계를 구축, 지속적인 피드백을 통해 쓰레기 20% 감량에 도전한다.
이날 위촉식 행사는 쓰레기 직매립제로 영상을 시작으로 모니터링단 활동방향과 SNS 활용방법 교육, 쓰레기 감량과 자원순환 사회에 대한 특강이 진행되어 풍성하게 꾸며졌다.
서초구는 지난 5월14일 '지구를 살리는 쓰레기 다함께 줄이기 구민운동본부 발대식'를 통해 지역 쓰레기 줄이기의 기반을 마련했다.
또 '깨끗한 서초 만들기 TF팀'을 구성, 쓰레기 감량에 대한 적극적인 의지를 피력한 바 있다.
서초구 박용걸 청소행정과장은 “자치구마다 쓰레기 처리로 골머리를 앓고 있다. 쓰레기 처리 문제를 주민들이 함께 공유하고 해결해나갈 수 있도록 푸른 손 맘의 활약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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