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청자미디어센터, ‘청소년 아나운서 양성과정’ 진행

여름방학 이용, 대전·세종·충청 지역 학생 대상 진행…방송아카데미, 아나운서 양성, 청소년 기자양성, 미디어 제작과정 등 4개 분야 프로그램 운영

[아시아경제 정일웅 기자] 대전시청자미디어센터가 중부지역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청소년 아나운서 양성과정’을 진행한다.

센터는 여름방학 기간을 이용해 대전·세종·충청지역 청소년을 위한 ▲나도 프로듀서! 방학특강 방송아카데미 ▲아나운서 양성과정▲청소년 기자 양성과정 ▲미디어 거점학교 집중 제작과정 등 4개 분야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나도 프로듀서! 방학특강 방송아카데미’는 학생들이 직접 실제 예능프로그램을 제작해 보는 실습 중심의 방송체험으로 PD, 아나운서, 방송작가 등의 자기 주도적 진로를 모색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운영기간은 8월3일부터 닷새간 진행될 예정이다.

‘아나운서 양성과정’은 올해 2회째를 맞이하는 ‘2015년 학교뉴스제작 경진대회’의 사전교육으로 이 대회에 참여하는 아나운서, 기자의 꿈을 가진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한다. 교육은 방송진행에 필요한 기초 발성법, 발음과 자세 등을 배우는 과정으로 중등부와 고등부로 나눠 8월6일까지 실시된다.

‘청소년 기자 양성과정’은 뉴스제작에 관심 있는 청소년을 대상으로 뉴스에 대한 전반적인 이해와 취재에 필요한 기초교육 등을 교육한다. 교육은 원도심에 위치한 대전청소년위캔센터에서 이뤄지며 7월21일부터 8월13일까지 8차시로 진행된다.

아나운서 양성교육에 참가한 김예건 학생(대전 대신고)은 “예전부터 배우고 싶던 아나운서 교육을 직접 체험하게 돼 기분이 좋다”며 “발음과 발성법에 대한 개인지도를 통해 부족한 점을 채울 수 있어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