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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계부채 관리 대책에 서울 아파트값 상승세 '주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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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책 부담과 여름휴가 시작으로 상승폭 제한적
서울 전셋값 58주연속 상승 … 국지적 강세 지속


가계부채 관리 대책에 서울 아파트값 상승세 '주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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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조인경 기자] 정부의 가계부채 관리 방안 발표 이후 주택시장이 관망세에 접어들면서 아파트 가격 상승폭이 둔화됐다.


31일 부동산114 조사에 따르면 이번주 서울 아파트 값은 한주간 0.12% 오르며 지난주 0.15%에 비해 오름폭이 줄었다. 서울 아파트 값은 비수기인 7월 들어서도 매주 오름폭이 확대되는 양상이었으나 이번주 들어 처음으로 감소한 것이다.

신도시의 아파트 매매가 상승률도 지난주 0.04%에서 이번주에는 0.03%로 줄었다. 이에 따라 수도권 전체 변동률도 지난주 0.11%에서 0.09%로 둔화됐다.


지난주 발표된 가계부채 대책으로 매수자들이 거래를 미루며 관망했고, 여름휴가가 시작되면서 상승세도 주춤해진 것으로 풀이된다.


서울은 강남구 아파트 가격이 0.30% 오른 가운데 도봉구 0.23%, 송파구 0.18%, 영등포구와 중랑구 0.16%, 관악구 0.12% 등으로 상승했고 신도시는 산본 0.10%, 분당과 일산 0.05%, 평촌 0.04%, 판교 0.03% 등의 순으로 올랐다.


또 경기·인천은 의왕이 0.14%, 의정부 0.12%, 고양과 광명이 0.11%, 안산과 하남이 0.09%, 안양 0.08%, 인천과 용인 0.07% 등으로 매매가격이 상승하며 전체적으로 지난주와 같은 0.06%의 상승세를 보였다.


전세는 여름 휴가철에도 국지적인 전세난이 계속되면서 강세가 이어지고 있다. 재계약이나 월세 전환 등으로 전세매물이 귀해 간혹 나오는 전셋집이 높은 가격에 거래되는 분위기다.


서울 아파트 전셋값이 0.27%, 신도시가 0.06% 오르며 오름폭은 각각 0.01%포인트 줄었으나 경기·인천은 0.09%로 0.01%포인트 커졌다.


지역별로는 서울 성북구가 일주일간 0.84% 올랐고 중랑구 0.67%, 은평구 0.61%, 관악구 0.53%, 송파구 0.50%, 동작구 0.40%, 동대문구 0.39%, 강남구 0.30% 순으로 전셋값 상승폭이 컸다.


신도시에서는 분당이 0.13%, 평촌 0.08%, 일산 0.06%, 김포한강 0.05%, 산본 0.03%, 중동 0.03% 등이 올랐고, 경기·인천은 과천 0.68%, 의왕 0.33%, 광명 0.21%, 고양과 용인 0.14%, 의정부 0.11%, 안양 0.10%, 김포 0.08% 순으로 전셋값이 상승했다.




조인경 기자 ikjo@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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